【 앵커멘트 】
부산지역의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차 매경-부산CEO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엔저현상이 지금처럼 계속되면 나타날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됐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매경-부산CEO 포럼의 최대 관심사는 '환율 전쟁'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원화강세·엔저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 변동요인이 더 많아져 대책 마련이 더욱 복잡해졌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1990년과 2007년 원고 엔저 현상이 끝난 두 차례 모두, 심각한 경기 침체가 있었다며 한국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최종구 / 기획재정부 차관보
- "지난해 고점 대비 30% 이상 우리나라 원은 일본 엔에 대해서 절상이 됐습니다. 어느 나라를 통해서도 보지 못했던 그런 현상이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 차관보는 앞으로 양적 완화 정책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최종구 / 기획재정부 차관보
- "우리는 경기 대책으로서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은 거의 거론이 안되고 있습니다. / 중앙은행이 경기 대책에 별로 신경을 안 써서 일본과 반대로 가지 않나…"
한편 출범 한 돌을 맞이한 부산CEO 포럼은 경제 현안을 정확히 짚어내 부산지역 경제 발전과 기업 성장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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