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 김원규입니다.
중국, 러시아 등 브릭스 국가들이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에 맞설 새 개발은행을 설립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브릭스 국가들이 이런 계획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 통신은, 최근 브릭스 국가들은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내에서 미국과 프랑스의 관행에 대해 강한 반대를 보여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
흥국 리서치 기관의 마틴 데이비스 최고경영자는 브릭스 국가들이 서방세계에 집중된 경제권력을 가져올 때가 됐다는 통일된 인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다른 관계자도 힘의 균형이 미국과 유럽에서 신
흥국가로 옮겨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계획에 대해 힘을 실었습니다.
물론 이번 계획에 대해 비중이 적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실행초반 영향이 예상보다 적다는 건데요. 하지만 이번 계기로 브릭스 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로, 분명 의미있는 일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다음기사입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그룹의 10대 주주 중 한 명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지시간 26일, 워렌버핏이 골드만삭스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자금을 지원해줬는데요. 이 대가로, 보유하고 있는 워런트, 즉 약속증서를 버크셔 헤서웨이에게 주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버크셔는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현금을 사용해 골드만삭스 주식을 매입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주식 매입 행사가격인 115만달러와 올 10월1일 이전에 10거래일 간 평균주가 사이의 차액을 반영한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받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버크셔는 골드만삭스 주식을 더 사지 않고도 주식 보유규모를 늘릴 수 있게 됐면서 결국 올 10월이면 버크셔는 자동으로 골드만삭스의 10대 주주에 올라서게 됩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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