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치미술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이번 주 아름다운 TV갤러리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설치미술가인 박선기 작가를 초대했습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고기를 구울 때 주로 사용하는 숯.

그의 손을 만나면 작품이 됩니다.

▶ 인터뷰 : 박선기 / 조각가
- "시점을 주제로 하는 조각을 하고 있고, 숯을 설치하고 있는 박선기라고 합니다."

박선기 작가는 숯과 돌 등 자연을 이용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선기 / 조각가
- "숯은 제가 자연을 좋아해가지고 자연을 작품 속에 표현하려고 하는데 표현할 방법이 마땅히 없는거예요. (그래서)나무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숯이 자연스럽게 나온거죠."

최근에 그는 사물의 해체를 통해 시각을 재구축하는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선기 / 조각가
- "정면에서만 정확하게 보이고 측면으로 갈수록 더 앏아지는 거죠."

박선기 작가는 일반적으로 입체만 추구하는 조각가들과 달리 평면에서부터 입체까지 전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합니다.

▶ 인터뷰 : 박선기 / 조각가
- "작가한테 가장 중요한게 다변이다 이거예요. 조금 조금씩 계속변해야 한다는거죠. 그것은 작가가 끊임없이 추구해야 될거예요."

한국의 대표 설치미술가인 박선기 작가의 작품과 그의 예술관은 오늘 오후 5시30분 아름다운TV갤러리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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