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환한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해상입니다.서환한 기자와 함께 회사의 주주·기업분석을 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현대해상의 주주현황부터 소개해주시죠.
【 기자 】
네. 현대가의 정몽윤 회장이 최대주주인데요.
현대해상 명예회장이기도 한 정몽윤 회장이 21%가 넘는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국민연금공단이 10.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보통주 818만 주 규모인데요.정몽윤 회장의 자녀인 정경선 씨와 정정이 씨가 각각 2만 주에서 13만 주 가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가진 지분은 0~0.2% 수준으로 많지는 않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현대해상, 손해보험업계에서의 흐름과 현재 상황을 함께 짚어주시죠.
【 기자 】
현대해상하면 자동차 보험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현대해상 전체에서 보험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수준입니다. 그외 영역에서는 장기보험(상해, 암, 실손보험) 비중인데요. 손해보험사 중에서 현대해상의 위치는 2위입니다. 삼성생명이 1위고, 현대해상이 그뒤 입니다.
동부가 3위인데요. 회사 측은 손보업계의 현 상황에서 대해서 '좋지 않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자동차 보험에서 손해가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손해보험 업계 전반에서 2009년까지 실손 보험이 성장(10% 이상씩 성장)했지만, 2009년 실손보험 보장제한되면서 성장이 더뎌졌습니다. 그러면서 실손보험 시장 성장이 제한됐고, 보험으로의 유인률도 낮아진거죠. 지금은 틈새시장을 찾고 있지만, 실손보험만큼 매력적인 성장처를 찾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한 회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체 업종에 해당되는 얘기인데요. 현대해상 측은 최근 보험사 역마진 우려에 대해서는 생명보험만큼 피해가 크지는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고정금리 비중이 높은 저축성 상품이 70~80% 정도이지만, 손보사의 경우 저축성보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인데요.
그렇지만 자동차 보험에서 최근 손해가 계속되고 있고, 해당영역에서 경쟁심화·인터넷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야 한다고 스스로 진단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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