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서환한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바로
현대해상인데요.
현대해상의 CEO는 이철영 대표이사인데요. 서환한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이철영 대표이사, 약력과 함께 간단한 소개 해주시죠.
【 기자 】
네. 이철영 대표이사는 1950년 9월 생입니다.
충청남도 홍성 태생인데요. 성남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나왔습니다.
1976년
현대해상보험에 입사한 이래
현대해상에서만 경력을 이어왔는데요. 2007년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를 한 번 역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2010년 하이캐피탈 이사회 의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이번에 다시 대표이사 사장으로 복귀한 케이스입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일단
현대해상의 주요 주주현황을 한 번 알아볼까요?
【 기자 】
네. 현대가의 정몽윤 회장이 최대주주인데요.
현대해상 명예회장이기도 한 정몽윤 회장이 21%가 넘는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국민연금공단이 10.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보통주 818만 주 규모인데요.
정몽윤 회장의 자녀인 정경선 씨와 정정이 씨가 각각 2만 주에서 13만 주 가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가진 지분은 0~0.2% 수준으로 많지는 않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이철영 사장의 경영스타일에 대해서 말해볼까요?
【 기자 】
네. 이철영 사장은 형님 리더쉽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현대해상 측은 이철영 사장이 누구나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형님 리더쉽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취임한 지 1달이 조금 넘고, 과거 3년 전과는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모습으로 회사를 이끌어 갈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1950년 생으로 다소 나이가 많고, 새롭게 분위기를 쇄신하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는지적에 대해서는 "원래 보험업계는 좀 노하우가 있어야지만이 대표이사에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보험업계에서는 당연한 흐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찬종 부사장도 대표이사로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박 부사장은 기업영업과 경영지원을 책임지고, 이철영 사장이 회사 전반에 대한 책임경영을 담당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최근 보험업계 얘기를 한 번 해보죠. 저금리 장기화로 역마진 우려가 나오고 있죠?
【 기자 】
네. 보험사는 사실 저금리의 영향을 받는 곳입니다. 보험영업 과정에서 저축성 보험은 고정금리로 만기 이후 적립금을 돌려주기 때문인데요.
최근 저금리로 인해 수익성이 낮아진데 반해, 과거 약속했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역마진 우려도 나오는 겁니다.
하지만
현대해상 측은 "손해보험사이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해보험, 즉 대표적인 사례는 자동차보험이 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손해가 발생하면 배상을 해줘야 해서, 회사 측에서는 손실이 발생하지만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매달 내는 돈이 모두 회사로 들어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생명보험사보다 적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현대해상의 최대 골칫거리는 무엇일까요?
【 기자 】
네. 앞서도 말씀드린 자동차보험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어려운 것이 가장 큰 배경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인터넷 판매로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수익성은 떨어진건데요.
현대해상 측은 "자동차 보험은 답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보험 등에 따른 손해율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저금리에 따른 피해는 조달금리를 줄여 고객에게 받는 금리를 합리화하고,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해 손해율 악화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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