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금호석유 (1) 기본적분석 - 전희승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김원규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전희승 / MBN 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
<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금호석유’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희승 MBN 골드 전문가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금호석유가 어떤 기업 인지부터 알아보죠.

【 전희승 】
금호석유화학은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석유화학기업입니다. 첨단 나노제품 연구, 합성고무 신제품, 고부가가치 합성수지, 정밀화학 및 전자재료 등 끊임없는 중앙연구소의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과 인도 등 타이어 수요가 많은 국가입니다. 합성수지는 70.1만톤/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66.9%가 중국으로 수출됩니다.

현재‘VISION 2020’이라는 목표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그 예로 전기차에 필수적으로 예상되는 폴리우레탄을 응용한 타이어를 연구 중에 있습니다. 폴리우레탄은 마찰력이 적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연료 효율이 기존 타이어보다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타이어 마찰력이 적으면 잘 미끄러져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미 해결책을 찾아 실험 중에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금호석유의 SWOT분석도 해볼까요?

【 전희승 】
강점은 합성고무(BR/SBR기준) 생산능력이 1년에 100만 톤에 근접하는 글로벌 1위 업체라는 점입니다. 2012년 반기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이 50%에 이릅니다.

반면에 약점은 세계 합성고무 증설물량 증가와 타이어 수요회복 부진으로 단기적 실적 증가가 어렵다는 겁니다.

기회 요인은 중국의 낮은 타이어재고와 미국 경기회복으로 점진적인 타이어 수요회복이 예상 된다는 것이고, 위협 요인으로는 글로벌 타이어수요 부진에 따른 낮은 BR설비 가동률(70~80%내외) 과 BR-부타디엔 현금마진의 적자전환을 들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금호석유의 기업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전희승 】
2009년의 PER은 순손실 측정불가로 제외시킨다면 해마다 수치가 증가했습니다. 2011년에는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지만 2012년에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은 2012년의 EPS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순이익이 줄어든 폭보다 주가가 2011년 고점대비 100%이상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BPS수치가 연도별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 폭이 컸기 때문에 PBR수치로 보았을 때 벨류에이션이 고평가되는 추세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만 유독 줄어든 이유는 장부가치는 상승하는데 비해 2012년 주가의 하락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EV/EBITDA가 2012년 15.63배라는 것은 금호석유를 시장가격(EV)으로 매수했을 때 벌어들인 이익(EBITDA)을 15년 이상을 합해야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즉, 최근 4년간 2012년도가 금호석유에 대한 투자원금을 회수하는 데에 가장 오래 걸리는 시점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금호석유, 오늘장 전망은 어떤가요?

【 전희승 】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가 상승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반등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 추세전환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금호석유 (2) 기술적분석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굿모닝 머니 마지막 순서<집중관찰>시간인데요. 2부에서는 기술적 분석 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종목은 금호석유인데요. 유진투자증권 압구정지점의 정승연 연구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승연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먼저 금호석유의 최근 캔들 모습인데요. 기분 좋은 장대양봉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승 추세로 봐도 되겠죠?

【 정승연 】
네, 그렇습니다. 이 장대양봉은 상승지속형으로 지난 3월 21일 출현했는데요. 장대양봉은 장중 시가와 종가의 등락폭이 큰 경우를 말하며, 몸통이 이전 날들의 캔들보다 매우 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패턴만으로 매매에 임하기보다는 향후 주가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이 캔들이 위치한 자리, 차트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정승연 】
주가 흐름을 보면 지난 3월 20일 10만 원을 깬 이후 다음날 바로 반등한 모습인데요. 하락 추세에서 의미 있는 상승 신호 출현이라고 볼 수 있겠으며, 10만 원 하단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바닥권 탈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현황은 어떤가요?

【 정승연 】
최근 5일간 기관의 매수 유입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는데요. 외국인은 꾸준히 매도 흐름 보 이며 주가에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기금의 매수가 적극적이며 투신과 금융투자, 보험도 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이 종목의 투자 의견은 어떠신지 말씀해 주시죠.

【 정승연 】
밸류에이션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대까지 하락한 상태인데요. 외국인의 기조적인 매도세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중국발 모멘텀이 부각되며 최근 주가가 반등 추세 보이고 있는데요. 추세적 상승은 어렵겠지만 박스권 상단까지는 상승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수가는 103,000원이고 목표가는 120,000원, 손절가는 99,000원을 제시해 드립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유진투자증권의 정승연 연구원과 금호석유 종목에 대해 기술적 분석으로 다뤄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금호석유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이정우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금호석유입니다. 토러스증권 박준현 차장과 함께 금호석유의 최근 이슈에 대해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준현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금호석유를 둘러싸고 최근 어떤 이슈가 있었습니까.

【 박준현 차장 】
첫 번째 이슈로 중국 PMI제조업 지수 반등에 화학업종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는 이슈입니다. 그 중에서도 금호석유 반등이 눈에 띄고 있고, 얼마까지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두 번째 이슈는 차세대 합성고무인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 수요가 2017년까지 매년 10% 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이슈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이슈는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및 리베이트 대납 혐의가 있는데요. 회사 측에서는 박찬구회장 경영권 공백기 사건으로 일부 임원의 비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이슈로는 천연고무 가격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체제인 합성고무가격 인상이 쉽지 않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 박준현 차장 】
외국인 17일 연속매도를 보이고 있고 기관 5일 연속 순매수로 106,000원 종가기록을 세웠습니다.

【 앵커멘트 】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합니까?

【 박준현 차장 】
부진한 타이어 수요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합성고무 수요의 증가와 본사와 자회사의 증설효과로 이익개선이 기대됩니다. 따라서 목표가 130,000원 매수 관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토러스증권 박준현 차장이었습니다.




[집중관찰] 금호석유 (4) CEO 분석 - 장남식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장남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 관찰 시간에는 금호석유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M머니 장남식 기자를 모시고 금호석유의 CEO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금호석유화학인데요. 우선 주주현황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 기자 】
네, 금호석유화학. 금호아시아나그룹계열의 합성고무 제조업체인데요.

주주현황을 살펴보면요. 우선 박찬구 회장이 6.67%를 보유하고 있고요. 박찬구 회장의 조카이자,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철완 상무보가 9.98%, 박찬구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상무보가 7.1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산업은행이 14.05%의 지분을 갖고 있고요. 국민연금기금도 5.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이 이끌고 있는데요. 어떤 분입니까?

【 기자 】
박찬구 회장은 고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의 4남으로 1948년생 입니다.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통계학을 전공했습니다.

박 회장은 78년 금호실업을 시작으로 금호건설과 금호몬산토, 금호미쓰이화학, 금호석유화학 등을 두루 거친 석유화학 분야의 산증인입니다.

84년 금호석유화학의 부사장으로 취임한 후 30년을 석유화학분야에서만 일하며 전문성을 키웠고요.

지난 2009년에는 한국 석유화학 산업 발전과 금호아시아나 화학부문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모교인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2010년부터 금호석유화학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박찬구 회장, 경영스타일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박찬구 회장의 경영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우직함'으로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문제가 발생하면 정면돌파를 하고요. 한번 시작한 사업은 끝까지 밀고나가 육성시키는 스타일입니다.

금호석유화학에서는 이러한 경영스타일은 '돌직구 경영'으로 칭한다고 하네요.

박찬구 회장의 '돌직구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 플렉시스와 6년 간 소송 끝에 승소한 일화를 들 수 있는데요.

세계 최대 고무화학약품업체인 플렉시스는 지난 2004년 금호석유화학의 고무 산화방지제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금호석유화학의 미국 시장진입을 견제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에 박 회장은 관련 부서에 "시간과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끝까지 가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합성고무 사업에 있어 박 회장의 자존심과 끈질긴 고집을 잘 나타낸 대목인데요.

결국 금호석유화학은 6년 만인 지난 2010년 해당 특허권 분쟁에서 모두 승소해 현재 미국시장에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박찬구 회장의 올해 목표나 계획, 이런 것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 기자 】
박찬구 회장에게 올해는 남다른 한 해인데요.
3년 만에 채권단 공동관리에서 벗어난 뒤 맞는 첫해이기 때문입니다.

박찬구 회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에 주력 사업에 더해 에너지 사업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올해 열병합발전과 관련한 투자를 3000억원 계획하고 있고, 2015년까지 총 7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올해 매출 5조5천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금호석유화학의 목표로 잡고 있는데요.

이로써 2020년까지 매출액 20조원, 세계 일류상품 20개 창출이 목표인 ‘비전(Vision) 2020’에 성큼 다가서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집중관찰] 금호석유 (5)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금호석유화학인데요.
먼저 금호석유화학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금호석유화학의 지난 2012년 4분기 매출을 살펴보겠습니다. 4분기 매출은 1조 2,45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해서는 15.4% 감소한 숫자고요. 영업이익 또한 307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해서 66% 감소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매출을 분석해보면 주력 사업이 합성고무인데요. 글로벌 타이어 수요가 감소하면서 부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률이 2%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리고 합성수지부문이 4분기가 비수기였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마지막으로 지분회사 평가손을 4분기에 약 600억 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영업이익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금호석유화학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부채비율은 166%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2011년에는 2백 억 정도였습니다. 그렇다면 부채는 전년 대비해서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자보상배율을 보면 2.7배입니다. 아쉬운 숫자이긴 하지만 대차대조표 상에 나타난 매입채무라든지 유동부채항목을 보면 전년 대비해서는 많이 감소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금호석유화학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력인 합성고무 시황이 점진적으로 나아지지 않겠나, 라고 기대를 하고 있고요. 지난해에 이자비용을 많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무구조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국을 비롯해서 북미, 유럽 쪽의 타이어시장이 올해는 회복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다고 보면 2분기부터는 점진적으로 상승을 기대하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금호석유 (6) 주주분석 - 장남식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장남식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금호석유화학인데요.우선 주주현황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계열의 합성고무 제조업체인데요. 주주현황을 살펴보면요. 우선 박찬구 회장이 6.67%를 보유하고 있고요. 박찬구 회장의 조카이자,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철완 상무보가 9.98%, 박찬구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상무보가 7.1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산업은행이 14.05%의 지분을 갖고 있고요. 국민연금기금도 5.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최근에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특별관계인의 지분이 늘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 6일, 금호석유화학은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특별관계자 6인의 보유지분이 2만 6400주 확대 됐다고 공시했는데요.
지분율은 24.09% 에서 24.17%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박찬구 회장의 딸인 박주형씨가 지난달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2만 6400주를 사들였기 때문인데요. 박주형씨의 현재 지분율은 0.35%입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처음으로 금호석유화학의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한 이후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데요. 회사 전반에 대한 경영권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앞으로 박씨가 경영에 얼마나 참여하게 될까요?

【 기자 】
박주형씨는 현재 한 종합상사의 사업부에서 대리로 근무중인데요. 박씨가 실제로 금호석유화학의 경영에 참여하게 될 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박씨의 첫 지분매입시점이 지난해 12월 채권단 자율협약 졸업 승인일 직후인 만큼 향후 사업성공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의 홀로서기에 오너3세인 박주형씨가 힘을 보탠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박씨의 경영참여설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런 정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주형씨는 금호석유화학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금호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지분을 소유한 오너가의 여성이 됐는데요.

오너가 여성의 지분 보유를 허용하지 않은 선대 회장과 달리 평소 실력 있는 여성 인재 등용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박찬구 회장의 경영철학이 박주형씨의 지분매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박주형씨의 지분 매입 목적이 경영참여라고 알려져 있는 만큼 향후에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경영에서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금호석유 (7) 미래분석 - 최영동 MBN 골드 전문가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의 집중관찰 종목을 분석해보는 시간인데요.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영동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금호석유'인데요. 동사의 주가 흐름은 다소 부진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최영동 】
금일 키프로스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민감주들의 움직임이 최근 들어 가장 활발한 모습입니다. '금호석유'의 경우에도 단기적 호재로 해석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동사의 주가는 다소 부진해 보이는 원인으로는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신뢰가 뒷받침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상승할 전망이지만 본격적인 가시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최대 약점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를 살펴보면 세계 합성고무 증설물량의 지속적 증가를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중국 경쟁업체들이 상반기에만 합성고무 물량을 45만 톤이나 증설하여 대체재인 천연고무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인하도 불가피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1분기 실적이 발표된 2분기 이후부터 점진적 회복과 미국경기의 완연한 수요회복을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겠습니다.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대응하시고, 신규로 접근한다면 1분기 실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였습니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금호석유 (8) 투자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오늘 Mmoney의 집중관찰 종목은 '금호석유'인데요. 동양증권 이성웅 연구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성웅 】
'금호석유'는 합성고무,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및 정밀화학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합성고무 생산 부문 능력이 연간 기준 95만 3,000톤에 달하는 글로벌 1위의 업체입니다. 2012년 4분기 매출액은 1조 2,454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전방사업 부진으로 인해 합성고무의 수요 감소와 더불어 이 부문 매출액도 전 분기 대비 11% 하락한 모습입니다.

작년 말부터 부타디엔 가격의 반등에 따라 합성고무 가격도 반등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스프레드의 개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2013년 상반기 중국 합성고무 주요업체들의 감산 및 설비점검 본격화가 이뤄진다면 이 부문의 매출 회복은 가능하리라 판단됩니다.

2013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약 5조9,300억 원, 영업이익 2,703억 원으로 전망합니다. 실적의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난다고 하지만 2010년 5월 발생된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한 물량이 2012년 5월부터 매도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버행 이슈의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동사의 경우 적극적인 포트의 편입 보다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겠습니다. 매수가는 96,000원, 목표가 110,000원, 그리고 손절가 87,400원을 제시해드립니다.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 '금호석유'의 투자분석 해봤습니다. 목표가는 11만원가지 제시해주셨고요. 동양증권 이성웅 연구원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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