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K텔레콤이 음성통화 무제한요금제를 도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는데요.
음성 통화료를 포기하면서 앞세운 '서비스 혁신'이 통신시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SK텔레콤이 가입자간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 도입을 선언했습니다.
보조금을 앞세운 '가입자유치' 경쟁보다는 진화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SK텔레콤은 가입자간 무제한 음성통화는 물론 가입 이통사와 관계없이 문자와 메시징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이동통신시장에는 음성과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사실상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박인식 /
SK텔레콤 사업총괄
- "경쟁사와는 근본적으로 차별화될 수 있는 파격적인 요금상품과 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것입니다. 저희 2600만
SK텔레콤 고객분들간에 무제한 통화 시대를 여는 'T끼리음성' 문자무제한요금제와 'LTE데이터 함께쓰기' 무료 요금제를 전격 출시합니다."
또,
SK텔레콤은 LTE고객이 남는 데이터를 다른 자사 LTE 고객과 나눠쓸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비용 없이 오는 27일부터 전면 무료화합니다.
SK텔레콤은 무제한요금제 출시로 연간 1,200억 원 이상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스마트폰도 선보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기기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보조금 경쟁을 벗어나 서비스 경쟁에 집중하겠다고 나선
SK텔레콤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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