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와 소비침체가 이어지면서 신용카드승인실적 증가율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5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2월 카드승인금액은 40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카드승인 증가율이 3%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리먼 사태 이후 4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카드 사용액의 증가세가 줄어드는 추세가 감지돼 경기 둔화가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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