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장남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대림산업입니다. 이 기업의 CEO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장남식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대림산업의 지분구성 먼저 살펴볼까요?
【 기자 】
네,
대림산업의 지분 구성을 살펴보면요. 우선지주회사격인 대림코퍼레이션이 21.67%의 지분을 갖고 있고요.
국민연금공단이 7.79%, 한국투자신탁운용이 5.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 대림학원이 1.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최대주주는 대림코퍼레이션인데요. 이준용 명예회장이 지분 61%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고, 아들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32.1%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지분율을 합하면 93%가 넘는데요. 즉, 대림코퍼레이션은 오너일가의 개인회사와 다를 바 없는 구조입니다.
【 앵커멘트 】
대림산업의 대표이사는 김윤 부회장이죠? 어떤 분인가요?
【 기자 】
김윤 부회장은 1949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75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주로 플랜트사업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왔는데요. 국내·외 플랜트 분야에서 줄곧 활동해온 정통 플랜트 전문가입니다.
조달본부 상무와 플랜트기술본부 상무 등을 거쳐 2010년 사장에 올랐고, 지난해부터 부회장 직을 맡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김윤 부회장, 경영스타일은 어떻습니까?
【 기자 】
김 부회장은 세심한 업무처리로 명성이 높은데요. 임직원들에게는 항상 글로벌 마인드를 중시합니다.
그는 포용력과 친화력있는 경영스타일로
대림산업을 이끌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일하는 담당자들의 의견과 설명을 충분히 듣는 열린 귀를 가진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본인이 인상 깊게 봤던 영화나 공연을 비롯해 일상의 이야기를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과 나누며 소통에 힘쓰고 있는데요.
김윤 부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건설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의 원천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될 수 있을 때 비로소 고객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국내 건설경기가 안좋다보니 건설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 김윤 부회장, 그동안 해외에서 성과가 좋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김윤 부회장은 2005년 플랜트 사업본부장은 맡은 이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플랜트 사업을 수주해
대림산업의 해외 건설시장 개척을 주도해왔는데요.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오랜 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높게 평가받아 부회장에 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김윤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대림산업은 해외 수주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힘썼는데요. 지난해에는 3조3,000억원 규모의 해외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올해도 적극적으로 해외수주를 확대할 계획인데요.
대림산업은 올해 해외 플랜트공사 수주 목표액을 7조60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 앵커멘트 】
대림산업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게 있다고요?
【 기자 】
대림산업은 올해 기존의 단순도급형 수주에서 벗어나 국내외 민자발전과 석유화학 건설 분야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미 신설된 사업개발실과 해외영업실을 통해 인재 확보 노력과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네트워크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같은 전략 외에도 고부가 가치화와 해외거점 다변화 등 비가격 전략도 구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전략을 통해
대림산업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필리핀 등 전통적 강세 국가 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잡는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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