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LG생활건강 (10) 종합분석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정진교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LG생활건강’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화장품株 기대감
”입니다. 2013년 화장품 업종 기대감이 큰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진교 전문가 】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싸움이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한데요. 지난해 ‘LG생활건강’의 경우 취약했던 부문인 색조 브랜드 ‘VDL’을 론칭했고, 주로 내실을 강화하는데 힘썼습니다. 이와 반대로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시장 진출 및 고급 브랜드 제품에 주력했습니다. 요즘 화장품 업체들은 치열한 할인마케팅을 벌이고 있는데요. 할인기간도 길어졌고 보통 30%~ 50%까지 할인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할인을 하다 보면 신뢰도도 떨어지고, 과다 경쟁으로 출혈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장기음봉 출현”입니다. ‘LG생활건강’ 차트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남 전문가 】
LG생활건강’의 주봉상 차트를 보면 상승세가 길었습니다. 장기추세를 만들어 냈는데요. 이 부분을 좀 더 확대해 보면, 최근 장대 음봉을 맞아서 꺾였습니다. 기존에 추세선을 이탈하지 않았지만, 그 양봉의 절반도 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통 기술적 분석을 할 때, 이런 장대 음봉이 고점에서 나오고 50%를 회복하지 못할 때는 추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하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지한 전문가 】
최근 ‘LG생활건강’의 일봉상 차트를 보면 금융위기 이후에 저점에서 계속해서 추세를 타고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 추세의 하단선에는 240일선의 의미가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난 후, 큰 조정이 나왔지만 240일 선 부근에서 지지를 확인하고 계속해 반등을 하면서 바닥권 대비 굉장히 많이 상승한 흐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전 저점대 가격인 58만 원 구간을 마지노선으로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240일선과 함께 전저점 구간까지 버텨주는 흐름이 나와 주어야 할 것 같고요. 이 부분을 이탈하게 되면 대량의 매도 물량이 출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보유하신 분들이라면 단기 전저점 부근인 57만8천원을 대응점으로 잡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실적성장 지속”입니다. 지난해‘LG생활건강’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2,7%, 20.4% 증가했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의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지한 전문가 】
올해 1분기 역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2013년 전체 예상 매출액은 4조 5천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5천300억 원으로 예상합니다. 이 수치는 작년 매출인 3조 8천억 원, 영업이익 4천 4백억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주가는 긍정적인 예상 실적과 미래의 불확실한 호재로 상승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실적이 반대로 부정적인 결과로 나오게 되면 주가하락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봅니다.

【 정진교 전문가 】
LG생활건강’성장세는 32분기 연속으로 상승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경기침체에도 생활용품ㆍ화장품ㆍ음료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매출을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장기적인 성장성 유지를 위해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화장품 업체인 ‘긴자스테파니’와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버라이프’를 인수했는데요. 국내매출과 해외매출의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가에서는 이미 ‘LG생활건강’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 됐기 때문에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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