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려면 부동산경기부터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건설·부동산경기 활성화와 경제살리기 세미나'에서 이창무 한양대학교 교수는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가계소득과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부동산시장을 먼저 살려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주택가격변동에 따른 가구소득효과를 실증분석한 결과, 주택가격이 10% 오르면 주택소유자의 양도소득을 제외하고도 연관산업 근로자 가구소득은 4%, 일반 가구소득은 2%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택가격의 상승이 주택거래량과 이사횟수를 늘려 비단 주택 소유주 뿐만 아니라 일반 가구의 소득증대에도 파급효과를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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