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새 정부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허창수호 2기의 화두는 '창조경제'였는데요.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의.
허창수 회장 2기 체제를 갖춘 이후로도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의에는 4대 그룹 총수는 물론, 대부분의 총수들이 불참해 맥빠진 회의였다는 평가입니다.
30대 그룹의 투자와 채용계획도 나오지 않았으며,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문제도 특별히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회의의 화두로 '창조경제'를 올리며 새 정부의 철학과 발맞췄습니다.
전경련은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호 / 전경련 전무
- "회장단은 '창조경제의 궁극적 목표는 새로운 산업, 시장, 직업을 창조해 국민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이라며 경제계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전경련은 이르면 다음 달 초 특위를 출범해 창조경제를 실천할 수 있는 프로젝트나 인프라 구축 과제 등을 도출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위원장은 외부에서 초빙할 예정입니다.
위원은 회원사 대표와 각계 전문가들로 꾸려질 예정이지만,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전경련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제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전경련 발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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