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의 재정 적자와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sequester)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ㆍ하원을 잇따라 방문했지만,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3일 방영된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백악관, 공화당 간의 의견 격차가 너무나도 크다"고 토로했습니다.
재정 적자 감축 해법이 공화당 방안과 근본적인 접근 방식부터 다르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내달 둘째 주 의회에 넘겨질 오바마 대통령의 2014 회계연도 예산안도 공화당의 반대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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