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뱅가드 이머징마켓 펀드가 한 달 새 한국 투자 비중을 3.4%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중을 줄이지 않은 종목이 있어 투자 시 유의해야 합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KB투자증권은 뱅가드의 국내 투자 비중이 14.72%에서 11.29%로 3.43%포인트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효성·SKC·한전기술·CJ대한통운·한라공조의 지수 내 비중은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뱅가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화학·포스코·현대중공업등 국내 우량주 비중을 큰 폭으로 줄였습니다.

SK하이닉스·기아차·LG전자·현대차도 꾸준히 팔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중이 줄어들지 않은 종목들도 있었습니다.

동국제강·현대산업·LG하우시스·한진해운 을 비롯해 하이트진로·롯데칠성·농심·DGB금융지주·대신증권·대신증권 우선주· 현대증권·미래에셋증권·다음 등 모두 13개 종목은 비중을 줄이지 않았습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뱅가드가 여전히 매도해야 할 한국 주식 규모가 10조 원에 달하는 만큼 매도 가능성이 있는 13개 종목에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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