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험사들이 올해 들어 암 보험의 보장을 대폭 줄이는 모습인데요.
고객으로서는 보험 고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좋은 암 보험 고르는 법, 김유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보험업계가 암 보험 판매를 중단하거나 보장을 대폭 축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암 보험을 판매하는 회사는 흥국화재·LIG손해보험·우리아비바생명 등 5~6곳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국내판매 1위인 흥국화재가 지난달 3대 암 추가 진단비를 없앴고, 보험료도 6% 올리는 등 보장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암진단 기술이 발전하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보험료만으로는 가입자의 암 보장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가입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선택의 폭이 좁아진 상황에서 좋은 암 보험을 고르는 방법은 없을까.

대다수의 의료실손보험이나 일부 생명보험은 암 특약이 있어,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도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가입한 보험상품에 암 특약에 있는지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비갱신형이 갱신형에 비해 저렴하고, 전립선 등 일부 암의 경우 진단금이 낮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중장년기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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