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포스코ICT (1) 기본적분석 - 최지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신지연 앵커
■ 출연 : 최지훈 /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 연구원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 <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 ‘포스코ICT’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에 최지훈 연구원과 ‘포스코ICT’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포스코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포스코ICT, 어떤 기업인가요?

【 최지훈 】
포스코ICT는 POSCO그룹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전담하는 계열사로서 삼성SDS, LG CNS, SK C&C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인데요. IT와 전기제어 기술을 결합한 엔지니어링과 IT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철강제조, 철도교통, 환경에너지, 공공건설 사업분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 포스코ICT,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기업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기회 요인은 어떤 건지 SWOT 분석으로 알아보죠.

【 최지훈 】
동사의 강점은 POSCO라는 안정적인 Captive 매출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POSCO 및 관계사 유지보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동사의 재무적 안정성을 일정부분 담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동사는 POSCO의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신축공장 프로젝트 참여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POSCO라는 브랜드를 통한 해외진출의 용이성 또한 동사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약점으로는 산업의 성숙기 진입에 따른 내수시장의 한계와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해외성장 스토리를 실현하기에는 아직은 해외 ICT 기업 대비 부족한 글로벌 수주경험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사는 가능성 측면에서 해외시장에서의 성공확률이 크다는 판단인데, 작년말 한국조폐공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한 프로젝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외진출에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동사의 신성장동력인 스마트그리드와 헬스케어 비즈니스 같은 경우는 사회 트렌드의 변화로 그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 사업들이 멀지않은 시기에 가시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지막으로 위협요인이라면 본업인 ICT 시장의 패러다임이 하드웨어에서 컨텐츠,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공공부문의 발주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SWOT분석으로 봤을 때, 포스코라는 브랜드 가치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포스코ICT의 고유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최지훈 】
EPS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일단 긍정적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간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는데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개별기준으로 2012년은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도 445억원으로 최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에너지관련 사업도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해봐도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 앵커멘트 】
포스코ICT의 기업 가치를 살펴봤는데요. 경쟁 기업인 SK C&C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 수준은 어떤가요?

【 최지훈 】
매출액 기준으로는 3위인 SK C&C와 동사와 갭이 좀 큰 상황입니다. 포스코ICT가 상대적으로 부채비율 등에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췄다면,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다각화라는 측면에서는 경쟁사인 SK C&C가 더 우위에 있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SK C&C의 경우 IT업종과는 다소 동 떨어져 있으면서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예를 들면 SK엔카 같은 계열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포스코ICT, 오늘장 전망은 어떤가요?

【 최지훈 】
작년 말부터 한파로 인한 전력수급난이 부각 됐습니다. 신정부의 정책수혜 기대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강한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주가가 기관의 매도세로 한풀 꺽인 모습입니다. 오늘 역시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고 전망되는데요. 단 120일선을 깨지 않고 지지받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매수로 대응해도 될 거라는 판단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포스코ICT (2) 기술적분석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신지연 앵커
■ 출연 : 유진투자증권 정승연 연구원

【 앵커멘트 】
네, 이번 시간은<집중관찰>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포스코그룹 계열 IT업체인‘포스코ICT’인데요. 유진투자증권 압구정지점의 정승연 연구원과 함께‘포스코ICT’의 자세한 주가 특징과 전망, 살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승연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최근 포스코ICT 캔들 모습인데요. 긴 장대음봉이네요?

【 정승연 】
네, 이 캔들은 지난 1월 22일 출현했고요. 하락장악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하락장악형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상승추세를 하락추세가 장악했다 표현할 수 있겠고요. 두번째 봉이 첫번째 봉을 감싸는 형태인데 이처럼 첫번째 봉의 크기가 작고 두번째 봉의 크기가 클수록, 거래범위를 두번째 봉이 완전히 감쌀수록 신뢰도가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어 1월 23일 하락장악확인형 출현으로 하락반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주가 흐름의 어려움을 예고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거래량은 꽤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수급상황 어떤가요?

【 정승연 】
지난해 12월에 7,000원 선 돌파하면서 거래량은 전보다는 증가하는 모습 보였는데요. 어제는 기관이 팔고 외국인이 사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 전일에는 두 주체가 사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 전일에는 모두 팔았고요. 연기금이 사고 있습니다. 7000원을 돌파했던 주체는 연기금이었습니다. 단기적으로 연기금이 사면서 개인의 매수세가 붙으면서 7000원을 돌파했지만 최근의 모습을 보면 매수 주체 없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 매도가 반복되면서 수급이 안정적이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이러한 불안정한 수급 상황에서 차트 흐름으로 봤을 때 하락세 더 이어질 것으로 보시나요? 아니면 어느 정도 내려가다가 반등 계기가 있을 것으로 보시나요?

【 정승연 】
지난해 7,000원 선을 돌파한 것은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으나, 8000원 돌파이후에 다시 7600원 선까지 밀리는 모습 보여줬습니다. 최근 하락 반전 신호가 빈번히 출현하면서 약세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기이평선 20일선이 훼손되면서 7,400원 레벨인 60일선 지지를 1차적으로 기대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가 돌파시도는 힘들지 않겠느냐 보고 있습니다.어제 캔들로 장단기 추세선을 보두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000원 선까지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며 지금 진입하시는 것 보다는 60일선과 120일선의 지지 과정을 확인한 후 매수 접근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시황과 경제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한 종목이기 때문에 60일선과 120일선,7000원선의 지지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앵커멘트 】
이 종목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 정리 필요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 정승연 】
네, 8,000원대 가격에 접근하신 분들이 가장 머리가 아프실 텐데요. 추세적으로 봤을 때 이 종목은 주봉으로 보더라도 급등락이 반복되는 종목이 아닙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5,000원대 후반에서 8,000원, 최고가로 봤을 때 10,000원대까지 움직이는 종목으로 평균가가 7,000원에서 8,000원 선이라 볼 수 있겠는데요. 기간적으로 길게 움직이는 종목이라 봤을 때 8,000원 위에서 사신 분들은 좀 더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굳이 손절 하셔서 손실 규모를 확정시킬 필요 없이 포스코라는 매출처가 확실히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만 있다면 충분히 차익실현 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유진투자증권의 정승연 연구원과‘포스코ICT’종목의 차트 흐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포스코ICT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프로그램 : M머니<박희준의 여보세요>6:30~8:00
■ 진행 : 박희준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이슈1. 4분기 분기사상 최대 실적 기록
이슈2. 이라크 전자주민증 사업 한국조폐공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
이슈3.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사업 일본 히타치사와 참여
이슈4. 스마트그리드 사업으로 신성장동력 확보
이슈5. LED조명에 대한 관심으로 자회사 포스코LED 부각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포스코ICT입니다.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과 함께, 포스코ICT가 최근 어떤 이슈를 가지고 있는지 집중 분석해보고요.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 전략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준현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포스코ICT, 최근 어떤 이슈 가지고 있습니까.

【 박준현 차장 】
포스코ICT는 2010년 1월 포스콘과 포스데이타의 합병으로 탄생한 IT+엔지니어링 복합기업입니다.
첫 번째 이슈는 4분기 상당히 좋은 실적이 기대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합병 시너지효과와 해외 수주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그 근거입니다.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이슈는 이라크 전자주민증 사업을 한국조폐공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는 뉴스가 작년 말에 나왔다는 것인데요. 무려 1억 달러 규모로 올해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되었습니다.
또 해외 수주 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사업 일본 히타치사와 참여하는 부분인데요. 올 1분기 중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코ICT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죠. 포스코에너지와 292억 원 규모의 송전용 접속설비 EPC 공급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포스코패밀리 공장 전역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최근에 LED 관련주들이 많이 올라갔는데요. LED조명에 대한 관심으로 자회사 포스코LED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수급에서는 어떤 특징을 보이고 있나요?

【 박준현 차장 】
외국인 매수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지분율은 1%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므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기관이 최근 한 달 정도 공격적인 매수 기조를 보였지만, 8천 원이 넘어가자 다소간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9만주 가량 순매도를 하면서 7,670원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런 여러 가지 이슈를 근거로 봤을 때,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고, 또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할까요?

【 박준현 차장 】
본격적인 시너지효과와 합병 효과가 나온다고 생각되는 시점입니다. 포스코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기 때문에 매출확대가 전망됩니다. 그만큼 올해 기대가 되는 종목입니다. 해외프로젝트 수주와 신성장동력 사업이 큰 차질 없이 전개되는가가 주가의 변수이며,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주가의 꾸준한 우상향이 예상됩니다. 단점이 있다면 밸류에이션 자체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시장은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013년에 성장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관계로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목표가 1만원으로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감사합니다. 토러스증권 박준현 차장이었습니다.


[집중관찰] 포스코ICT (4) CEO 분석 - 서환한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서환한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은 포스코ICT를 집중관찰하고 있는데요. 허남석 대표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네. 허남석 대표이사 간단한 약력 소개 해주시죠.

【 기자 】
허남석 대표이사 사장은 1950년 4월 생입니다. 마산고와 부산대학교 금속공학 학사를 거쳐서 순천대학교에서 석박사를 했습니다. 전형적인 포항제철맨인데요. 1974년 포항제철에 들어간 뒤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 기술개발소 소장, 생산기술부문 부사장 등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2010년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에 역임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현재 회사 주주 현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포스코가 9940만3200주로 전체 지분의 72.54%를 들고 있습니다. 과반수 이상을 들고 있는 안정적인 체제인데요. 그 뒤를 포스텍이 131만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사주가 23만주, 0.17%이고요. 우리사주도 4만2890로 0.03% 입니다. 일반주주들의 지분은 26.44%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경영스타일은 어떻습니까?

【 기자 】
포스코ICT 허남석 사장은 감사를 통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장 중요시한다는 평가입니다. 이를 위해 사내에서 행복나눔 125 운동이라는 기업문화 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데요. 포스코ICT에서 경영혁신 방안으로 추진중인 행복나눔 125 운동 행복나눔 125운동이란1달에 1번이상 봉사활동1달에 2권이상 책읽기1일에 5가지 감사하기 운동입니다. 감사를 통해 직원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형성하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가 높아져서 성과로도 연계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운동입니다. 이외에도 직원들과의 소통이 활발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는데요. 지난 22일에는 창립 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에게 올해 경영목표와 계획에 대해 직원 프리젠테이션할 정도로 직원들과 격없는 대화를 즐기는 스타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멘트 】
최근 상황을 보면, 스마트그리드의 성장성을 주목하는 곳이 많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허 대표가 주목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허남석 대표는 제주도에 스마트그리드, 즉 지능형 전력망 실증단지를 구축해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그리드의 개발로 에너지 효율이 최적화되고 전기자동차에 전기를 충전하는 기본 인프라입니다. 태양광ㆍ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이 기술은 무한한 시장성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는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까지 스마트그리드 관련 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최소 2조 9,880억 달러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허남석 대표 역시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초기 단계로 올해 수주 규모가 200억~300억원대에 불과하지만 내년 이후에는 매년 2~3배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한 바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지만, 포스코ICT를 보면 내부거래 비율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사나 허 대표 입장에서는 리스크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기자 】
네. 포스코ICT는 2011년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엔지니어링 등으로부터 총 6415억6800만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어 지난해 1/4분기 1142억6400만원, 2/4분기 1286억3500만원, 3/4분기 1660억4700만원으로 꾸준히 늘어났는데요. 허남석 대표가 이끌고 있는, 포스코ICT의 자회사 포스코엘이디(LED) 역시 비슷합니다. 3년 전 출범 당시 허남석 대표의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을 외쳤지만 2011년 매출액 140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특히 작년 매출액 중 97억원(70%)을 포스코 계열사간 내부거래로 벌어들인 점에 대해서는 업계에서 평가절하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회사와 허남석 대표는 신성장동력을 찾기에 바쁜 상황이겠군요.

【 기자 】
포스코ICT는 IT와 제어·전기 두 기술을 융합한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3년간의 PMI(Post-Merger Integration) 활동을 통해 통합 시너지를 본격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인데요. 실제로 포스코ICT는 IT와 제어, 전기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강점이 있죠. 이러한 두 기술을 융합하여 기존 IT서비스 기업들과 달리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과 같은 분야의 엔지니어링 비즈니스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포스코ICT의 이러한 행보는 SW산업진흥법으로 인해 대기업들이 공공사업에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또, 포스코ICT는 지난해 상반기에 IT사업 고도화 전략을 마련하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편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포스코ICT는 사업 고도화 전략을 마련하여 기존 수주 중심의 사업에서 플랫폼 기반으로 ‘C(Control)&IT 솔루션’ 중심 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여 선순환 구조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집중관찰] 포스코ICT (5) 주주분석 - 서환한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서환한 기자

【 앵커멘트 】
포스코ICT 회사 소개와 함께, 주주현황 설명해주시죠.

【 기자 】
네. 포스코ICT는 포스데이터와 설비자동화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포스콘이 새롭게 출발하면서 만들어진 회사인데요. 두 회사가 쌓아온 30년간의 노하우를 융합해 엔지니어링, 오토메이션, 시스템 통합과 IT 아웃소싱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코스닥에는 2000년 11월 상장을 했고, 직원은 2,500명 수준입니다. 본사는 포항에 있고, 서울과 성남, 광양 그리고 해오에는 중국 북경,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비와 엔지니어링 뿐만 아니라, 건설과 철도 등 산업영역과 LED, 스마트 그리드 등 신기술 부분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주주현황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포스코가 9940만3200주로 전체 지분의 72.54%를 들고 있습니다. 과반수 이상을 들고 있는 안정정책 체제인데요. 그 뒤를 포스텍이 131만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사주가 23만주, 0.17%이고요. 우리사주도 4만2890로 0.03% 입니다. 일반주주들의 지분은 26.44%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현재 포스코ICT의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포스코ICT는 국내 정보기술(IT) 업계를 대표하는 IT서비스 업체입니다. 이 회사는 IT와 제어, 전기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게 강점입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실적인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91.2% 급증하는 등 포스코 계열사 중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올렸는데요. 무엇보다 포스코ICT는 사실 회사 규모에 SI 쪽도 있고, 엔지니어링 등 업종이 다양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SK C&C 등 기존 SI 업체들보다 넓은 사업군을 가지고 있는 건데요. 사실 SI 쪽 사업 전망이 굉장히 밝습니다.
또 포스코 내부 그룹들과의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요. 최근에 스마트그리드 관련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최근 포스코가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뭐 철강업체들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많이 흘러나왔는데요. 포스코ICT는 조금은 다른 사업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회사 내부 간 거래 비중이 높은 포스코ICT의 성격 상 다른 영역으로 사업 확장이 필요한데요. 회사 측은 지난 3년간의 성과, 외형적 성장과 함께 내부적인 화학적 결합에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해외 등지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측은 스마트 그리드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도 신규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를 했는데요. 이와 함께 자회사 포스코LED를 통해 LED 조명 제품 공급과 함께 조명시스템 구축과 제어 솔루션까지 조명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전 정비 기업인 포뉴텍을 설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원자력 발전소의 계측제어 부문 정비는 물론 원전 MMIS(Man Machine Interface System, 원전통합계측제어시스템) 전문회사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포스코ICT (6)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포스코ICT인데요. 먼저 포스코ICT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포스코ICT는 1989년 설립된 IT아웃소싱 업체 포스데이타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계열사인 포스콘이 합병한 회사입니다. IT와 엔지니어링이 접목된 종합 기업으로 현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IT부문이 48%, 시스템 엔지니어링이 52% 수준입니다. 지난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5% 늘어난 3,78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185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2년 전체 매출액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는 POSCO를 비롯한 관계사의 유지 보수 등에 의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설비 자동화 엔지니어링 부문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요. 합병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포스코ICT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부채비율은 206%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1년 이하의 매출채권 구성 비율도 85%를 차지하고 있고요. 현금흐름이 악화된 상태에서 대규모 CAPEX 투자를 지속하고 더불어 자회사 설립 투자금까지 대규모로 지출하면서 합병 이후 불과 2년 만에 수천억 원대의 자금 지출을 이어왔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포스코ICT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2013년에도 역시 POSCO와 관계사 유지 보수 등에 대한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해외 시장의 매출 수주가 기대되고요. 스마트 그리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성장성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포스코ICT (7) 투자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포스코 ICT’분석해주시죠.

【 이성웅 】
'포스코 ICT' 같은 경우는 포스코그룹 자체의 전략사업 위주 업체입니다. 동사 사업 분야는 철강 분야와 건설 에너지 녹색 사업으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요. 최근 LED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로 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고, 2013년부터 이 분야에서 본격적인 매출의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4분기 매출액은 3,700억 영업이익은 180억 정도로 추정이 되고요. 세계기준 변경으로 인해 영업이익의 일부가 수익으로 변경 되면서 기존 추정치의 10% 정도가 보수적으로 접근한 상태입니다. 2013년의 실적이 놀랄 만큼 나아질 수는 없겠지만, 스마트그리드 및 LED관련해 시장에서 충분히 부각 받을 만한 재료라는 점이 지속적으로 관심이 유요한 종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기금 및 외국인 매수 중심 수급 유입되고 있는 상태이며 차트를 통해서 설명을 드리면 일단 당일 한 6.5% 이상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거래량도 많이 수반된 모습이고요. 그림 상에서 보면 바로 매수를 하시는 것보다는 전저점 전고점을 잡아서 목표가를 도출하시는 것이 대응하시기에 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종목 같은 경우 기존의 고점 저점을 이은 상태에서 최근 반등 지점 자체인 7,000원 선에서 반등이 이뤄졌습니다. 일단은 바로 이 정도에서 매수를 하시면 될 것 같고요. 고점 부분인 8,300원 부근에 목표가를 도출해서 매매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손절가는 작년 6월 4일 저점 부분이죠. 6,480원에서 손절처리 하시면 효율적 대응 가능하리라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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