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나섰습니다.
'손톱 밑 가시 뽑기를 위한 힐링데스크'에서는 중소기업인들의 현장사례가 전달됐습니다.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현장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중소기업인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274개의 '손톱 밑 가시' 사례를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장
- "거래 불공정, 제도 불합리, 시장 불균형은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고칠 수 있는 제도가 아닌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전통상인 등 130여명도 애로사항을 토로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어려움부터 건설하도급 문제까지 거론됐습니다.

진 부위장은 인수위 기간 내에 '손톱 밑 가시'에 대해 다시 보고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진영 /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 "(박 당선인께서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가 되고,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신뢰가 사회적 자본이 되고, 사회적 자본이 많이 쌓여야 우리가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강조하셨습니다)"

중기중앙회는 다음달 중에 '손톱 밑 가시 힐링센터'를 만들어 상시적으로 중소기업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관으로 이뤄진 손톱 밑 가시를 뽑기 위한 기구의 필요성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병철 / 에스비퍼슨스 대표
- "용기 있게 창업을 하고, 기술 개발에 노력할 수 있는 경제인프라 구조가 되면 중소기업하시는 분들도 힘 좀 내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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