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한세실업 기본적 분석 - 최지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신지연 앵커
■ 출연 : 최지훈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 연구원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 오늘<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한세실업’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하나대투증권 도곡역지점에 최지훈 연구원과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지훈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한세실업은 해외에서 주문을 받아서 OEM 방식으로 옷을 수출하는 의류 업체죠? 주 고객들도 미국의 유명 의류회사들이 많은데요. 한세실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죠.

【 최지훈 】
한세실업한세예스24홀딩스 주식회사와 인적분할을 통해서 2009년 1월 1일에 설립된 사업입니다. 82년 창립 이래로 의류수출사업에만 매진해온 기업이고요. 코어비즈니스는 OEM제작방식으로 발주를 받아서 옷을 생산해서 수출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6,020억원 정도가 되고요. 2012년 예상치를 기준으로 매출액은 1조 87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783억원입니다.

【 앵커멘트 】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말이 있죠? 주식에서도 통용되는 말인 것 같은데요. SWOT분석을 통해서 한세실업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죠.

【 최지훈 】
먼저 한세실업의 강점은 대규모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과 제안형 ODM 시스템 구축 등으로 고객사가 한세실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경쟁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한세실업의 비즈니스는 바이어로부터의 수주를 베이스로 한 생산이기 때문에 재고부담이 타사 대비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경기둔화로 의류업체의 재고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은 시점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은 차별화 되는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매출구성을 보면 니트의류가 80%, 우븐(woven, 직물)의류가 18%를 차지하는데 최근 수주 및 설비투자 확대로 마진율이 높은 우븐의류의 매출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매출구성의 변화를 통해 ‘14. 이후부터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봅니다.
기회요인으로는 먼저 의류소비의 트렌드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의류소비트렌드는 회전율이 빠르고 가격이 저렴한 SPA 브랜드 위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ZARA 등 글로벌 SPA 브랜드 업체 위주로 고객사를 늘려나가고 있는데 현재 전체매출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주요 바이어 업체들의 견조한 매출성장에 따라 역시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또한 작년 불황과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경쟁사의 퇴출이 가속화 되는 상황 역시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동남아시한세실업의 입장에서 보면 국가간 임금격차가 구조적이고 지속적으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 생산기지를 확보한 한세실업은 강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먼저 매출처의 미국 편중이 심하다는 점. 최근 미국의 소비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세계 최대의 소비국가이자 최대 의류시장인 미국에 수출의 90%가 편중되어 있는 것은 최근 경기둔화와 저성장 기조 속에서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매출처를 다변화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한 수준. 또한 의류업종의 특성상 경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으며 환율 및 원자재 가격에 따른 실적 변동성 역시 위험요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한세실업에 대해 알면 알수록,‘오로지 한길만을 고집스럽게 달려왔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정도면 장인 수준의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세실업의 가치를 평가하자면, 어느 정도로 볼 수 있나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최지훈 】
재무제표상 BPS, EV/EBITDA 등 주요 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2010년에 EPS가 반토막 이상 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원부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가 거의 1년 내내 지속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SWOT 분석에서 봤던 리스크 요인이 여기서도 드러남을 알 수 있는데, 한세실업의 성격 자체가 경기를 타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거시경제의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에 면화가격 등 원자재 가격 동향이라던지 환율동향을 예의주시 해야 합니다.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2010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수익성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1년 대비 2012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있음을 재무제표로 확인해볼 수 있는데, 작년 초 6,000원초반대 였던 동사의 주가가 1년만에 고점 19,300원까지 3배나 상승했던 것은 이러한 큰 폭의 실적개선과 함께 SWOT분석에서 살펴보았던 동사의 강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세실업의 PER는 12.12배 PBR은 3.19인데 업종 평균PER 16.37 대비에서는 낮은 편이지만 PBR이 3.19배라는 것은 동사의 자산가치 대비 현 주가수준이 고평가 수준이라는 판단입니다. 최근 주가가 전 고점을 넘지 못하고 횡보하는데는 환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동사는 환율이 10% 하락하면 영업이익이 30% 감소하고 순이익이 13% 감소하는 환율에 매우 민감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CAPA 증설과 자체 SPA 브랜드를 양성하는 등 성장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투자하기에는 상대적으로 투자수익률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한세실업의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최지훈 】
최근 주가 양상에서 봤을 때 1만 5050원선에서 박스권 하단으로 가고 있는데요. 당분간은 박스권 흐름이 지속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율에 민감한 특성을 보이는데다 최근에는 환율 하락이 기조적인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도 수급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판단했을 때, 지금 시점에서 투자하기에는 주가 수익률을 낮추고 접근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박스권 매매 전략으로 대응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한세실업 기술적분석-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신지연 앵커
■ 출연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네, 이번 시간은<집중관찰>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국내 최대 의류 수출 기업인‘한세실업’인데요. 유진투자증권 압구정지점의 정승연 연구원과 함께‘한세실업’의 자세한 주가 특징과 전망,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승연 연구원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최근 한세실업, 흑삼병 패턴 보이면서 하락세 보였습니다. 주가 흐름, 전반적으로 어떤 특징 보이고 있습니까?

【 정승연 연구원 】
지난 1월 7일 윗 그림자와 아랫 그림자가 없거나 짧은 음봉 세 개가 연속적으로 나오는 하락반전 신호인 흑삼병이 출현하며 하락패턴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주봉상으로도 1월 첫째 주에 시가와 고가가 동일한 긴 음봉, 하락반전 신호인 하락 샅바형이 출현하며 주가의 전망을 어둡게 했는데요. 하락 샅바형 같은 경우 고가권에서 길게 나타나면 강한 하락장을 예고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 장에서는 기관이 많이 사들이는 모습이었는데요. 수급동향도 한 번 살펴볼까요?

【 정승연 연구원 】
수급적으로도 주가의 전망은 어둡습니다. 1월 초부터 연기금, 투신, 금융투자 등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공매도 물량으로 볼 수 있겠는데요. 지난해 급등한 주가에 대한 차익 물량과 공매도 물량이 더해지면서 수급적으로 부정적인 요소가 증가하는 상태라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 종목은 외국인보다 기관이 주도적으로 매매하는 종목으로, 기관의 매도세를 면밀히 관찰해야 되는 종목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 장에 이어 반등세 이어질까요? 투자의견은 어떠신가요?

【 정승연 연구원 】
현재 주가는 20일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쌍바닥도 확인되지 않은 구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기적으로 지지선은 120일선인 14,000원 레벨이 가장 중요한 가격 포인트라 볼 수 있겠는데요. 기관의 공매도 물량이 지속된다면 지지선을 깨려는 시도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수 사인은 MACD선이 시그널선을 돌파하거나 120일선을 돌파하는 시점에 나오는 매수 신호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한세실업 이슈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프로그램 : M머니<박희준의 여보세요>6:30~8:00
■ 진행 : 연세대학교 박희준 교수
■ 출연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한세실업입니다. 토러스증권 박준현 차장과 함께, 한세실업이 최근 어떤 이슈를 가지고 있는지 집중 분석해보고요.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 전략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준현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한세실업, 최근 어떤 이슈 가지고 있습니까.

【 박준현 차장 】
최근 호재와 악재가 중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원화강세에 의한 감익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4분기 실적도 생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원재료 가격과 환율에 따른 실적변동성이 경쟁사인 영원무역보다 큰 단점으로 꼽힙니다. 앞으로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가 주가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두 번째 이슈로, 작년 말 코스피 200 특별 편입 이슈가 있었습니다. 일성신약의 거래량 저조로 코스피 200 필수소비재에서 제외되는 대신, 한세실업이 코스피 200 자유소비재로 편입된 것입니다. 이는 수급 상으로 긍정적 요인이며, 최근 연기금에서 대량으로 매입하는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이슈로는 한세실업이 최근 한파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강추위는 패션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이슈는 한세실업이 패션업계의 제2의 코스맥스가 될 것이냐.. 라는 이슈입니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브랜드의 전략적 벤더로서 장기성장성을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이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세실업의 경우 낮은 납품단가를 낮추기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70% 이상 바이어와 직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가공장 비율도 60%에 이르며 디자인, 생산 관리, 물류 투자 등으로 풀패키징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전략 벤더로 부상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힙니다. 이러한 모든 성장 동력 확보는 장기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멘트 】
수급에서는 어떤 특징을 보이고 있나요?

【 박준현 차장 】
주가 2만 원 고점을 찍은 후,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기관은 2일간 순매수하는 모습이고, 외국인은 금요일에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외국인 지분율은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 앵커멘트 】
이런 여러 가지 이슈를 근거로 봤을 때,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고, 또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할까요?

【 박준현 차장 】
글로벌 의류 밸류 체인의 전략 벤더로 부상했다는 부분에서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OEM업은 상대적으로 재고 리스크가 낮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부분도 기대 요소입니다. 중장기적으로 ODM 비중 확대와 SPA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되며, 4분기 실적 발표시점에서 저점 매수를 권고 드립니다. 목표가는 2만 원으로 잡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감사합니다. 토러스증권 박준현 차장이었습니다.


[집중관찰] 한세실업 CEO 분석 - 서환한 기자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서환한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한세실업인데요. 이용백 사장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서환한 기자! 간단한 소개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용백 사장은 한세실업 대표이사 사장과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습니다. 1953년 생입니다. 한양대학교 산업공학 학사를 거쳐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수료했습니다. 1998년 한세실업 상무이사에 오른 뒤 2004년부터 한세실업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한세실업은 최근에 해외 공장시설 확충에 적극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용백 사장이 직접 나서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죠?

【 기자 】
네. "베트남 제3공장 가동으로 인해 내년에는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5%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백 한세실업 대표이사는 지난 2일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한세실업의 2012년 매출은 1조1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생산 시설 확충에 따른 매출 증가로 올해보다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세베트남은 최대 생산시설과 높은 기술력, 저렴한 인건비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또 이 대표는 "베트남 공장에선 수익성이 높은 우븐(직물) 비중을 크게 늘리는 대신 니트(편물) 비중은 줄일 계획"이라며 "이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현재 회사의 주주 현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주주현황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한세예스24홀딩스죠. 한세실업의 지주사가 최대주주인 상황입니다. 뒤를 이어서 국민연금공단이 9%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보유 지분을 더 늘렸다고 공시를 했는데요. 김동녕(오너)과 김석환, 김익환 씨 등 오너일가가 3~6%대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5%가 넘는 주식을 들고 있던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이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3.86%로 주식 소유 지분을 줄인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이용백 사장은 최근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 리스크는 어떻게 대처할 계획입니까?

【 기자 】
네. 일단 환율 노출 빈도가 전체 매출에 30%에 불과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인데요. 매출의 70%가 원부자재인 상황, 원단을 미국달러로 결제해서 외국에서 공장 생산해 달러로 받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과 관련해선 "올해 주요 대기업들은 원·달러 환율을 1100~1150원 수준으로 예상했다"며 "한세실업은 삼성·LG 등 주요업체의 예상치보다 더 보수적으로 접근해 환차손에 대비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즉 보수적인 접근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다만 환전을 해서 매출을 인식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매출이 줄어들어 보일 수 있다는 우려를 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업계에서 바라보는 한세실업 어떻습니까?

【 기자 】
'알짜'라고 정리를 해보고 싶습니다. OEM 전문인데 고객사가 폴로 아베크롬비 나이키 이런 메이저 업체들. 매출의 90% 이상이 미국에서 다 나오는 곳입니다. 예전에 이 광고로 좀 유명했었죠. 카피가 `미국인 0명중 0명은 한세실업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미국 OEM 시장 점유율이 크진 않아서 아직도 먹을꺼리가 많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올해 매출 1조원을 찍었습니다. 내년에 1조2천억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요. 매출국가를 다변화 안하는 것도 아직 미국 사업 확장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공장도 동남아쪽에 다 있어서 비용도 효율적입니다. 얼마전에 신입 연봉 높은 걸로 한 번 화제가 돼서 구직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는 사실로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단순 OEM에 그치지 않고 자체 브랜드도 론칭하고 전개는 하는데 아직 걸음마 단계인게 최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내부적인 테스트 수준이고, 큰 의미를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잘라서 설명했습니다.


[집중관찰] 한세실업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한세실업인데요. 먼저 한세실업의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먼저 2012년 예상 매출을 보면 1조를 돌파할 것 같습니다. 4분기 실적을 보면 2,600억 매출에 영업이익 160억 정도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2011년에 9,950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는데 2012년에는 1조 7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세실업을 보면 매년 매출과 이익 성장이 10%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런 이유를 살펴보면 중저가 브랜드의 견조한 매출이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라고 보고요. 또 한 가지는 OEM 생산 방식으로 인한 낮은 재고 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상품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니트 의류는 82%, 우븐이라 불리 우는 기능성 의류가 18%로 매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을 2012년 한 해 72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대 중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데 이 수치는 동종업종의 평균을 상회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정리를 해보면 한세실업 같은 경우 전략적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고 OEM 방식으로 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 뒷받침 되고 있고 재고리스크가 하락하고 있다. 이런 것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매년 향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한세실업의 부채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한세실업의 최근 부채비율을 보면 평균 110%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타 경쟁업체에 대비해서 양호한 편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해서 비용 절감을 하고 있고요. 이에 따라서 대량생산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생산에 대한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 되고 있고 양호한 현금 흐름, 이런 부분들이 있기에 부채비율이 타 업체에 비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한세실업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한세실업은 원단을 섬유 하는 섬유 회사, 그리고 유통 의류 회사 사이에서 전략적 밴더 위치를 견고하게 하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봉제회사라고 그러죠. 이 봉제회사로써 전략적인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생산기지를 확대함으로써 매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OEM 비중이 계속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재고 리스크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요. 따라서 올해 매출, 영업이익이 2012년 대비해서 10%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한세실업 주주분석 - 서환한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환한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한세실업, 브랜드들로부터 OEM 형식으로 옷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간단한 회사 소개와 함께 주주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한세실업은 해외에서 주문을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옷을 수출하는 의류 업체입니다. 갭, 나이키, 아베크롬비&피치, 아메리칸이글 등 해외 유명 의류회사들이 주요 고객인데요. 1982년 창립 이래 의류 수출 산업에 특화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해온 알짜기업이라는 평가가 우세한데요. 최근에는 4개국에 7개 해외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본사 600명, 각국에 23,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곳입니다. 지난해 한세실업의 영업이익은 880억 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지난해 추정치(793억원)보다 12% 늘어난 수준입니다.
주주현황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한세예스24홀딩스죠. 한세실업의 지주사가 최대주주인 상황입니다. 뒤를 이어서 국민연금공단이 9%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보유 지분을 더 늘렸다고 공시를 했는데요. 김동녕(오늘)과 김석환, 김익환 씨 등 일가가 3~6%대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5%가 넘는 주식을 들고 있던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이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3.86%로 주식 소유 지분을 줄인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네. 한세실업은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곳으로 유명한데요. 얼마전에는 베트남에도 진출을 했다죠?

【 기자 】
위기를 기회 삼아 미얀마 등 신흥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렇게 한세실업의 행보를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세실업은 유럽 재정위기를 기회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며 한 단계 도약을 시도합니다. 먼저 생산의 절반 정도를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 시설을 늘렸습니다. 이용백 회장이 직접 방문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해외공장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한세실업은 연간 100만장 이상 발주하는 스페셜티 스토어 비중이 2006년 37%에서 2012년엔 62%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는데요. 그정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업들이 드물다. 시장이라는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곳이죠. GAP이나 에어로포스테일, A&F, DKNY, 나이키, 타깃, 월마트, K마트, Kohl’s, May’s 등이 주요 고객입니다. 국내에 알려진 미국 대중 브랜드 대부분에 납품하고 있다고 강조를 했는데요. 회사 측은 52개의 영업팀장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소싱을 하기 때문에, 갭 등 대량 발주를 낸다고 하더라도 팀 별로 다른 조직과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직 파워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섬유산업을 넘어서, 30년간 전문성을 키워온 한세실업은 실적과 노하우 등 여러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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