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2조원이 투입된 4대강 공사에 심각한 부실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이 국토부와 환경부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4대강에 설치된 총 16개보 가운데 11개보에 대한 근본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4대강에 설치된 보의 설계기준 자체가 엉터리로 적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6개의 보 가운데 15개 보에서 세굴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바닥 보호공이 유실되거나 침하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