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래의 Daily Note] 시장을 이기는 오늘장 키워드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8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오늘도 시장의 판을 읽을 수 있는 김나래의 데일리노트 준비해왔습니다.
먼저 키워드는 상반된 양시장, 벵가드 펀드청산, 갤럭시 S4수혜주, 백신주 골라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따로 가는 양시장입니다.
어제는 코스피가 오르고 코스닥이 내리면서 엇갈린 모습 보였습니다.
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상관관계가 1996년 이후 17년만의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대로 움직인 날이 많다는 의민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양 극단에 있게 되면 두 시장은 같이 갈 수밖에 없죠.
쉽게 말해 장이 애매모호 하다 보니까 순환매가 형성되면서 대형주가 가든 중소형주가 가든..둘 중에 하나만 간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수급주체가 기관과 외국이냐, 개인이냐에 따라서도 각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에 이어 결국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추적전략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다음은 수급에 영향을 주고 있는 뱅가드 펀드의 청산의 시작이 키워드인데요.
그래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뱅가드에서 매수 4%씩 25주에 걸쳐서 한국시장에 대한 비중을 축소한다고 한 상황입니다.
대략 10조원으로 추정을 하면 하루에 800억정도 시장에 매물 출회 되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이후 이머징 마켓으로 자금이 유입된 부분 고려하면 뱅가드 물량으로 하락시 오히려 매수 대응을 해도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주목해야 할 관련주 뽑아봤습니다.
갤럭시 S4가 3월~4월, 늦어도 5월 안에는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며 관련부품주들 기대가 높습니다.
아직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된 루머가 많은 상황입니다.
시나리오를 보면 갤럭시S4에 장착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레이저 키보드입니다.
그런데 일단 단가가 높아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현실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또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초로 S펜을 장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5인치 풀 HD 아몰레드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는데요.
따라서 이와 관련된 부품주들 보면요. FPCB 관련주로는
플렉스컴,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뉴프렉스가 있고 카메라 쪽에는
파트론,
나노스,
옵트론텍, 메인 기판 쪽으로는
코리아써키트가 있습니다.
갤럭시S4가 4월에 출시된다고 가정하면 적어도 2월 중순부터는 공급이 이루어져야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관련 부품주에 대해서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시면 선취매 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주 살펴보죠.
태평양 건너 미국의 독감 확산 소식에 국내 백신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치고 나가는 종목은
파루였고
VGX인터,
중앙백신,
녹십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상하죠? 미국에서 독감이 유행하는데 말이죠.
생각해볼 것이 백신주를선도하고 있는
파루는
태양광과 생활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입니다.
조류독감(AI) 관련주로, 신종플루 관련주로 주목받았습니다.
미국 독감과 구체적 연관성을 찾기는 쉽지 않은 종목입니다.
다른 종목들도
파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기대감으로 오르고 있는 급등 차트.. 답이 없습니다.
하게 된다면 거래량을 보는 것 밖에 답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김나래의 데일리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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