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증권회사와 증권인에게 수여하는 제15회 '매경 증권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삼성증권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유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삼성증권은 증권업계의 비주력 분야이던 은퇴자산관리를 집중 육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고채 30년물 같은 절세·안전 상품을 시장에 공급했고, 브라질 국채 등을 통해 수익성까지 노렸습니다.

삼성증권은 2012회계연도 반기동안 업계 최고인 8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김석 / 삼성증권 대표이사
- "(2013년도) 기본적으로 저성장·저금리·절세형 상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으리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거기(수요)에 맞추되 공격적으로 영업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초고액 자산가나 기업 최고경영자를 겨냥한 새로운 영업 모델로 호평을 받은 미래에셋증권은 영업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만희 / 미래에셋증권 대표
- "가문자산관리 서비스를 개척한 것은 VIP시장에 획을 그었다고 생각합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이후를 걱정하는 자산관리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최웅필 KB자산운용 이사가 2년 연속 수상했고, 기업금융은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등에서 고른 성과를 올린 KDB대우증권이 차지했습니다.

투자전략에서는 정확한 지수 예상으로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한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수상했습니다.

IT혁신 부문에선 MTS 시장에 바람을 일으킨 이트레이드증권 IT지원본부가, 기업분석 분야는 지배구조 정책 이슈를 개척한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이 차지했습니다.

신설된 레이더M상은 M&A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영채 우리투자증권 전무와 삼정KPMG가 수상했습니다.

한편 공로상은 노후대비와 자산 관리 분야를 발전시켜온 강창희 미래와금융연구포럼 대표로 결정됐습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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