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증권 애널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발군의 분석력을 통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도왔다는 평가입니다.
장남식 기자가 이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 기자 】
매경이코노미가 16개 증권사 35명의 애널리스트들을 2012년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예리한 업종·기업분석으로 투자자들과 증권업계에서 높은 명성을 쌓았습니다.
▶ 인터뷰 : 박종수 / 금융투자협회 회장
- "IB(투자은행)와 자산관리 업무에 있어 핵심 경쟁력은 바로 리서치 능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IB업무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는 깊이 있는 산업·기업분석 능력과 리서치를 통한 정교한 밸류에이션에 있습니다."
특히 수상자 5명 중 3명은 근속연수 5년 미만의 신인이라,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예고했습니다.
파라다이스의 상승을 점친 김윤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와 생활소비재·교육 부문의 손효주 전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대표적입니다.
▶ 인터뷰 : 손효주 / 전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
-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하고, 올해도 발빠르게 움직이겠습니다. (생활소비재는) 여전히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계속 들고가야 하는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별로는 신한금융투자가 5개 부문에서 1위를 배출하며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강대석 /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 "올해 금융환경이 어렵기는 하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많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요."
우리투자증권이 상위권에 11명의 애널리스트를 배출해 2위를, 대신증권은 2단계 오른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경제환경이 어려울 수록 실력있는 애널리스트들의 통찰력이 빛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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