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한진해운 (117930) 주주 분석

【 앵커멘트 】
한진해운은 국내 최대의 해운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주요 주주현황과 함께 회사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기자 】
한진해운은 국내 최대의 해운기업으로 컨테이너선, 벌크선, LNG선 등 200여 척의 선박으로 전 세계 60여 개 정기 항로를 운영하여, 연간 1억 톤 이상의 화물을 수송하는 세계적인 선사입니니다.

전세계 60여 개국에 230여 개의 지점을 비롯, 6000여 명의 글로벌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 항만에 13개의 전용 터미널과 6개의 내륙 물류기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운업계는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과 중국 경제의 8%대 성장 전망에 따라 올 한해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업황 부진을 피하기 어렵겠지만 주요 교역국의 경기 회복으로 하반기부터는 국제화물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로 나르는 화물량은 한정돼 있는데 최근 몇년 동안 발주한 선박이 올해까지 많이 쏟아져나와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중국 경제가 나아진다고 해도 그 속도가 더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주주현황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한진해운의 경우 (주)한진해운홀딩스가 최대주주입니다.

전체 주식 수 대비 36.02%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과 우리사주가 있는데요.

국민연금이 6%, 우리사주가 3%의 주식을 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한진해운이 바라보는 올해 흐름 어떻습니까?
내년 계획과 사업방향을 짚어주시죠.

【 기자 】
한진해운이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7~10% 수준밖에 안됩니다.

유럽이나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깐 아무래도 더딜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유가도 여전히 높아서 악재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초에 엄청 어렵지만, 올해도 불확실성이 많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그래서 올 한해도 보수적으로 경영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지난해 2분기때 턴어라운드 했는데, 4분기 실적이 아직 안나왔지만 조금은 회복세를 보이지 않겠느냐고 전망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컨테이너가 7/ 벌크(철광석, 석탄, 광물) 3인 비중에서 컨테이너 쪽에 여전히 수급불균형이 남아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해운불황이 오래되다보니, 선사들도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한진해운은 미국과 유럽 노선의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며 최대한 연료를 덜 사용하는 루트를 개발하는 '노선 합리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노력들이 올해 어느 정도는 빛을 볼 것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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