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2천선을 사이에 둔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이번 주는 어떨까요? 주요 일정과 증시 전망을 박상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이번 주는 다시 경제 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중국의 지난 4분기 GDP, 미국의 소매판매·주택지표와 실적 발표 등을 통해 막연한 기대감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에서 발표될 12월 소매판매는 허리케인 샌디 이후 복구 수요와 연말 특수 영향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후반에는 중국 경제 지표들이 대거 공개됩니다.
18일 예정된 중국의 4분기 GDP를 통해 경기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상치는 7.8%로 3분기의 7.4%를 저점으로 상승전환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 제조업 PMI가 경기회복의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서 중국경제의 회복신호를 보였고, 산업생산과 투자, 소비 지표 모두 4분기 들어 증가했다는 점 등을 볼때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투자전략도 중국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증권전문가들은 중국의 4분기 GDP가 시장 예상치의 부합할 경우 단기적으로 산업재와 소재 업종을 눈여겨 보라고 조언합니다.
환율 변수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은 여전히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꼽힙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오버슈팅으로 속도조절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환율 부담에 조정받았던 자동차 주가의 반등을 예상하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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