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2011년에 비해 81% 증가한 23조4,854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고 예탁원이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예탁원은 DLS발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침체된 증시와 일반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 DLS에 대한 퇴직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분기별 DLS 발행액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7조원을 넘어서는 증가 추세를 보이다 4분기에는 3조 9,4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6% 감소했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의 ELS, DLS 단기물 발행(3개월물) 억제 방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예탁원 측은 덧붙였습니다.

[서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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