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은 현대증권 연구원
넥센타이터는 타이어 제조 및 유통업체입니다.
넥센타이어는 원재료인 고무와 석유를 수입하는 동시에 매출의 80% 수준을 수출하는 등 해외 의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넥센타이어는 최근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타이어 구조 설계기술과 신소재를 사용하여 연비와 성능까지 향상시킨 친환경 타이어 '엔블루 에코'를 출시하며 영업이익을 늘리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시장점유율이 2011년 기준 24.3%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와 함께 국내 3대 타이어업체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생산은 국내와 중국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차별화된 해외 마케팅 전략과 철저한 재고관리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부터 가동되고 있는 창녕공장의 예상보다 빠른 가동률 상승과 중국법인의 안정화 및 글로벌 판매망 구축 등으로 인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주현황을 살펴보면 주식회사
넥센이 64.73%, 국민연금관리공단이 8.01%, 삼성자산운용이 5.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타이어주들이 동반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엔화약세와 유가 급등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완성차의 판매 부진에 따라 타이어 매출 감소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으며, 타이어의 주 원료인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 앞으로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넥센타이어는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정체 및 하락하고 있는 흐름이지만, 연간 성장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현재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지만, 향후 추세 반전 신호 나온 후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현시점에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지켜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굿모닝 머니>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