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내부에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유로존 국가들에 처방했던 긴축 프로그램이 과도했다는 반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경제 전반에 미치는 긴축의 부작용이 과소평가됐던 만큼 지금이라도 긴축의 강도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미경제학회 연례 총회에서 2010년 재정위기 당시 해당 국가들이 실시한 긴축정책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재정변수 변화에 따라 국민소득이 얼마나 변하는가를 나타내는 계수인 재정승수'를 바탕으로 당시 IMF가 긴축정책이 낳을 수 있는 부작용을 잘못 평가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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