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욱 아시아보험리더십포럼(AI
LF) 대표 인터뷰
9월 ‘태평양보험콘퍼런스’ 개최…15여개국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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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욱 아시아보험리더십포럼(AILF) 대표. [사진 제공 = AILF] |
“보험산업의 핵심 이슈들을 현직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논의합니다.
”
오는 9월 국내서 40년 만에 ‘2025 태평양보험콘퍼런스(PIC)’가 열린다.
생명보험협회가 주최·아시아보험리더십포럼(AI
LF)이 지원하는 아시아·태평양 보험산업의 최대 규모 콘퍼런스다.
중국·일본 등 아시아 15여개국의 60개 회사 임원과 각국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 14일 매경AX와 만나 인터뷰를 가진 신성욱(사진) AI
LF 대표는 “이번 포럼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보험 리더들이 글로벌 관점에서 다양한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무 중심 의제…IFRS17·K-I
CS 등 이슈 조명
포럼은 신 국제회계기준(IFRS17), 지급여력비율(K-I
CS) 등의 재무건전성에 영향을 주는 핵심 제도 변화 현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또 국내 보험사들이 글로벌 기준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도 제시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실무 밀착형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포럼의 주제는 앞으로 3년 이내에 이슈가 되고, 보험사 경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무 밀착형 주제를 선정했다.
그는 “해외를 보면 싱가포르는 인공지능(AI)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등 영업채널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기술 변화에 따른 보험산업의 대응 전략도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각국의 관점에서 보험산업의 중요한 현안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실무 밀착형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 포럼인 만큼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도움을 얻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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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IC)’이 개최된다. [사진 출처 = PIC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
국내 보험산업, 글로벌 진출 기회
이 밖에도 전 세계의 보험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내 보험산업의 현황을 소개한다.
최근 국내 업계가 시니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이 큰 해외보험사를 대상으로 국내 보험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신 대표는 “국내보험산업은 경쟁력이 뛰어나고 해외 진출을 통해 더 큰 성공을 만들어 갈 기회가 있다”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철저한 현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럼이 “글로벌과 현지화 관점에서 조화를 갖춘 리더를 양성하는 부분도 논의되는 만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미국 주요 기관의 투자자들과의 미팅도 예정돼 있다”며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국내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현안을 나누며 서로 간 공감대를 나누거나 통찰을 얻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포럼에서 오고 간 이야기를 통해 보험 가입자의 신뢰를 높이고 건강한 보험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여러 의견이 오갈 것이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PIC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리더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AI
LF 주도로 임원급 분과미팅을 해마다 개최, 아시아 보험 리더 간의 전략적 협력과 정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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