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칵테일’을 판다고?...입소문 타고 매출 80% 껑충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칵테일 3종.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칵테일’ 음료 인기가 심상치 않다.

5월 한 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80% 늘었다.

‘스타벅스 칵테일’ 입소문을 타고 인기 메뉴로 올라선 덕이다.

현재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전국 12개다.

여의도·성수·뚝섬·장충·신사 등 서울 매장은 물론 영랑호리조트, 광주풍암호수공원 등 각지에 분포돼 있다.

특히 글로벌 럼 브랜드 바카디(BACARDÍ) 럼으로 만든 세 가지 종류 칵테일을 판매 중이다.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 티 코스모폴리탄 등 총 3종은 리저브 매장을 제외한 10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저브 도산과 장충라운지R점에서는 전용 칵테일 음료인 ‘화이트 모스카토 상그리아’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 ‘시트러스 콜드 브루 마티니’ 등 다양한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음료는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로 망고와 용과, 바카디 화이트 럼의 조합이 특징이다.

이어 ‘핑크 자몽 럼 토닉’이 두 번째로 인기를 끌었다.

스타벅스 칵테일 인기에는 영업시간 연장도 한몫한다.

스타벅스는 여름을 맞아 전국 약 80% 매장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늘리면서 저녁 시간대 고객 방문이 증가 중이다.

칵테일 음료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는 중이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에서 칵테일 판매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현정 스타벅스코리아 식음개발담당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저녁 시간대에 칵테일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스타벅스 칵테일과 함께 휴식이 있는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