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개발·시범 사업 추진
2년뒤 로봇제품 개발 목표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들이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 로봇 대회’에서 선보인 제품들. <환구망>
중국 정부가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고 현장 적용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민정부는 11일(현지시간) 지능형 노인 돌봄 로봇 기술 개발과 응용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범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이며, 단계적 사업 추진을 통해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는 로봇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범 사업은 장애 및 치매 돌봄, 감정 동반, 건강 증진, 스마트 환경, 일상 생활 보조 등의 응용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응용 시나리오 검증 과정을 통해 반복적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노인 돌봄 로봇 및 서비스의 표준 규격을 수립할 계획이다.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는 “노인 생활 품질 향상,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 등에 초점을 두고 노인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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