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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APEX 2025에 참석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사진=최근도 기자> |
“밈코인은 과대평가(overrated)됐다.
”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11일 싱가폴에서 열린 리플 APEX 2025의 ‘밈에서 마켓으로: 크립토에 열려가는 기관’ 세션에서 “밈코인은 사기가 너무 많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세션에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모니카롱 리플 사장, 펫 파텔 GFTN CEO가 참석했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밈코인은 ICO붐과 비슷하다”면서 “생태계에 유저를 불러오고 개발자도 불러오고 그런 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밈코인은 지속가능하지 않고 짧게 돈벌고 사이클이 끝난다”면서 “과대 평가됐다”고 했다.
그는 또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으로 생태계에 많은 자본을 가져온 건 인정한다”면서도 “러그풀이 너무 많고, 진짜 프로덕트, 진짜 소비자는 없고 투자자들이 속아서 나가는 네거티브 유즈케이스가 너무 많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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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APEX 2025에 참석한 모니카 롱 리플 사장(왼쪽)과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사진=최근도 기자> |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앞으로도 테더와 USDC가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JPM코인,
DBS코인 이런 은행계 코인들이 발행되면 경쟁 은행에서 받아주겠냐”면서 “USDC와 테더와 같은 코인들이 앞으로도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좀 중립적인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면서 “USDC 유통량의 20%를 XRPL에서 민팅했는데 이런 유즈케이스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모니카 롱 사장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향후 몇년간 멀티플로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뱅크 스테이블코인이 쉽게 성공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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