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노화·사망설 돈 액션 스타, ‘이 사진’으로 건강 회복 근황 전했다

이연걸. 사진|이연걸 SNS
투병으로 인해 사망설까지 돌았던 중화권 액션 스타 이연걸(리롄제)이 건강 회복 근황을 전했다.


이연걸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막내 딸의 대학교 졸업 사진, 딸과 함께 여행에 나선 사진 등을 게재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사진 속 이연걸은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케 하고 있다.


이연걸은 2018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소식을 전한 뒤 급격하게 노화한 모습으로 중병설, 사망설 등에 시달렸다.

공식 활동이 중단되면서 끊임없는 루머가 양산됐던 이연걸은 2020년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에 황제 역으로 출연해 여전한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작품 복귀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달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제27회 전국 영화 홍보회에서 이연걸이 유명 무술 감독 원화평(위안허핑)의 신작 ‘표인:풍기대막’에 우징(오경), 샤오팅펑(사정봉) 등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됐다.

이연걸의 중국 영화 복귀는 2016년 개봉한 영화 ‘봉신연의: 영웅의 귀환’ 이후 약 9년 만이다.

무협영화 주연은 지난 2011년 ‘용문비갑’ 이후 14년 만이다.


올해 62세가 된 이연걸은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로 두 차례나 국적을 변경하며 중국 영화계에서 퇴출당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1982년 홍콩 영화 ‘소림사’로 데뷔해 동명의 시리즈 영화로 아시아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황비홍’ 시리즈, ‘동방불패’, ‘방세옥’, ‘이연걸의 정무문’ 등의 영화를 통해 중화권 대표 액션스타로 등극했다.


1998년에는 영화 ‘리썰 웨폰 4’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로미어 머스트 다이’, ‘익스펜더블’ 시리즈 등으로 현지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