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SNS
미국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43)가 기내 흡연 후 당국의 경고를 받자 승무원을 비난했다.


TMZ, 피플, ABC 뉴스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2일 멕시코 휴양지 카보 산 루카스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가 연방 항공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경고를 받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3일 이에 대해 “어제 정말 웃겼다.

내가 타본 비행기들은 대부분 흡연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이번엔 달랐다”는 글과 함께 술을 들고 웃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보드카를 마셨고 정말로 똑똑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담배를 너무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

내 친구는 담배를 내 입에 넣고 불을 붙여줬다.

그래서 나는 이것이 흡연할 수 있는 비행기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SNS
그는 “내가 피해를 준 사람에게는 사과한다”면서도 “승무원이 내가 담배를 피웠다고 당국 관계자에게 연락했다.

그리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나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그 승무원은 비행기를 탄 순간부터 날 좋아하지 않았다.

난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었는데 그는 허락하지 않았다.

너무 이상했다”고 불평했다.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기내 흡연은 기체의 공기 여과 장비를 마모시키고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전자담배 포함 모든 흡연이 엄격히 금지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과거 약물 중독 등 스캔들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친부 제이미는 2008년부터 후격인 자격을 얻어 700억원에 달하는 딸의 재산을 관리해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21년 6월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고, LA 법원은 2021년 9월 친부의 후견인 자격을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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