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구조물을 무단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를 항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스위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해상안전국(MSA) 산하 장쑤성 롄윈강시 지역지부가 22일 오전 8시부터 27일 오전 8시까지 서해상 3개 구역을 지정해 선박 입항을 아무런 이유 없이 금지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가 공개한 지도에 따르면 중국이 설정한 3개 항행 금지 구역은 대부분 PMZ 내에 위치해 있다.
이 가운데 두 개는 한국의 EEZ를 침범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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