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시가 농어촌 군보다 삶의 질 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전국 139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습니다.

삶의 질 종합지수는 차이가 컸습니다. 도시형 도농복합시가 평균 51.87점으로 가장 높았고 도농복합시는 43.29점, 농어촌 군이 37.26점이었습니다.

도농복합시는 복지와 인프라 영역 지수가 높았지만 농어촌 군 지역은 고용률과 삶의 만족도, 사회활동 참여율 등에서 지수가 높았습니다.

위원회는 경제와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시·군별 지수를 도출했습니다.

139개 시·군 중 농어촌 군이 79곳이고 도농복합시가 50곳, 인구 50만명 이상의 도시형 도농복합시가 10곳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농어촌 군 지역에서는 전북 완주군이 49.6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완주군은 지역 활력 영역에서 1위였으며 보건·복지와 문화·공동체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도농복합시에서는 이천시가 55.77점으로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천시는 경제 영역에서 1위였으며 보건·복지영역 지수도 높았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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