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음성합성 기술로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해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협력해 지난해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 김수광 소방장의 목소리를 AI로 복원하고, 그의 부모를 위한 음성 편지를 제작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음성은 고도화된 개인화 TTS(Text-To-Speech) 기술을 적용해 단 몇 문장만으로 고인의 고유한 억양, 음색, 말투 등을 재현했습니다.
해당 편지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소방청의 순직소방관 유가족 일본 치유 여행 중 비행기 내에서 공개돼 감동을 전했습니다.
이명섭
LG유플러스 E
SG추진팀장은 "순직 소방관들이 자랑스러운 자식으로 기억되고 이들의 부모님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
LG유플러스는 AI 기술로 밝은 세상을 만들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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