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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글로우가 해체된다. 사진ㅣ스타투데이DB |
그룹 에버글로우가 해체된다.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결과 에버글로우(이유·시현·미아·온다·아샤·이런)는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들 모두 팀 활동을 벗어나 각기 다른 회사로 눈을 돌려 거취를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역시 멤버들과 계약을 더 이상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 멤버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결별하기로 했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2019년 3월 6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이후 데뷔 당해를 비롯해 2020년, 2021년에 각 앨범 2장씩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2022년 1년간 공백기를 갖더니 2023년, 2024년 한 장의 싱글앨범을 발매했을 뿐 별다른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인 멤버 이런은 지난 3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무대를 정말 좋아하는데 수입이 없다.
하지만 이 직업을 그만두고 싶진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토로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의 별다른 입장은 없었으나 결국 결별 수순을 밟으면서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됐다.
‘에버글로우’는 ‘EVER’(언제나, 항상) ‘GLOW’(빛나다)의 합성어로 ‘
태양의 빛이 비추는 날과 비추지 않는 밤이 생기듯이 빛과 그림자 모두 우리만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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