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입사원 508명 공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신입사원 508명을 공개 채용한다.

8일 LH는 5·6급 350명, 무기계약직(업무직) 158명으로 지난해 110% 수준의 인력을 공채한다고 밝혔다.

주택 공급 확대, 3기 신도시 조성 등 정부 정책 수행 기반 마련은 물론 침체한 취업 시장에 활력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지만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은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거나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8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무기계약직 원서 접수와 5·6급 서류 접수가 차례로 진행된다.

접수일 차이로 무기계약직과 5·6급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LH는 5·6급 채용 때 서류 전형에선 어학 점수와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는 필기전형 합격자만 제출하면 되며 이는 향후 인성 면접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장애인 채용 비율을 법정의무 비율(3.8%)보다 2배 높였고 기본 자격을 보유한 장애인 전형 응시자는 전원 필기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 보호시설 종료 아동)에게는 서류, 필기, 면접 전형 등 전형별 만점의 5% 가산점을 적용한다.

LH는 5·6급 원서 접수 시작일인 다음달 11일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 전용 전화상담실(02-2038-6740~2)도 운영한다.

경남 진주 LH 본사와 경기도 성남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 가면 LH 채용 라운지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