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가구가 10가구 중 7가구에 달하며, 1년 새 14.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에서 가공식품을 산 가구 비율은 72.3%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0대는 90.3%, 30대는 96.2%로 온라인 구매 비중이 90%를 넘었습니다.
주 1회 이상 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가구도 2019년 16.4%에서 지난해 37.8%로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가공식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맛'(26.9%)이 1위였으나, 최근에는 '편리성'과 '신선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간편식(HMR) 구매 경험률도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77.9%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만두·피자류'(94.8%)와 '즉석밥'(89.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간편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9점으로 조사됐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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