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겐하임 어워드 첫 한국인 수상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영상 상영
한달간 1000만명 접할 것으로 기대
구겐하임 미술관 축하 행사 예정

LG는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의 장면을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28일(현지시간)부터 내달 25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LG 전광판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LG는 김아영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의 장면을 담은 수상 축하 영상을 28일(현지시간)부터 내달 25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LG 전광판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뉴욕 맨해튼의 중심부에 위치한 타임스 스퀘어는 하루 유동 인구가 30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문화의 중심지다.

이번 축하 영상은 LG가 직접 운영하는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 달 동안 상영되며, 약 1000만명이 김아영 작가의 작품과 수상 소식을 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첨단 기술을 대표하는 기업 LG와 세계 미술계를 이끌어 온 구겐하임 미술관이 체결한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LG Guggenheim Art and Technology Initiative)’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은 기술을 활용해 창의성 영역에서 혁신을 이끈 수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대한민국 현대미술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 작가에게 돌아갔다.

한국인 작가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아영 작가는 현대 미술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시도를 해왔으며, 이번 타임스 스퀘어 영상에 담긴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 도시 서울을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과 AI의 상호작용을 그린 영상 작품이다.


LG는 내달 8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김아영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현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김 작가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퍼블릭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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