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계엄 선포와 제주항공 참사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술자리가 줄고 음식점 주류매입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한국신용데이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음식점 주류매입액 평균은 약 13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월평균 주류매입액은 약 139만원으로, 2023년 대비 2.7% 줄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지난해 말 내수 부진에 계엄 등이 겹쳐서 각종 심리지수가 하락하는 등 소비심리가 위축돼 주류매입액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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