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인공지능으로 차별화
맞춤 추천·챗봇 등 AI 경쟁
화질·밝기·추천 기능 강화
LG전자가 유럽에 2025년형 올레드 TV를 출시하고 맞춤 추천·챗봇·음성 검색 등 ‘5대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영국·독일·스위스·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북미·한국·아시아에 이은 유럽 진출이며, 출시 국가는 20여 개국으로 확대됐다.
연내에 약 150개국으로 판매처를 늘릴 계획이다.
신제품은 △AI 컨시어지(맞춤추천 비서) △AI 검색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5대 AI 기능’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매직 리모컨 전용 버튼으로 접근성을 높였고, 생성형 AI 기반 기능으로 시청 환경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자동 최적화한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모델 올레드 에보(M5·G5·C5)와 일반형 B5 시리즈를 포함해 42형부터 97형까지 업계 최다 제품군을 구성했다.
M5·G5 모델에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물 적층 구조를 개선한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 올레드 TV 대비 화면 밝기를 3배 이상 끌어올렸다.
주변 조명과 무관하게 선명한 ‘퍼펙트 블랙’ 구현도 강점이다.
유럽 출시와 동시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레뉘메리크는 ‘LG 올레드 에보(G5)’에 최고 평점인 5점을 부여하며 “2025년 최고의 TV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영국 HDTV 테스트는 “
태양 주위 구름 디테일까지 보여준다”며 밝기·색상 표현의 진화를 주목했다.
IT 매체 T3는 “올레드 기술력이 성층권에 도달했다”고 극찬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지난해 출하량 점유율 52.4%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으로 13년 연속 1위 수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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