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국내 기업들의 주주 보호 수준이 낮은 만큼, 주주환원 확대가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상대적으로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오늘(17일)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들의 평균 주주보호 점수는 주요 16개국 중 12위에 그쳤으며, 배당 성향도 최하위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주보호 수준이 낮은 기업일수록 주주환원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은은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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