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고액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의 변칙적·지능적 탈루 혐의자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세금 회피 시도가 끊이지 않고 그 수법 또한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편법 증여, 신고 누락으로 고가 아파트를 취득한 35명과 부모·자녀 등 특수관계인끼리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부동산을 매매하는 수법으로 양도소득세를 회피한 29명 등 총 156명이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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