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I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쳐 |
배우 천정명이 생애 첫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상대방에 대해 “외모는 배우 김희선을 닮았고, 성격은 솔직하고도 배려심이 많다”며 호감을 보였다.
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과 변호사 이유진의 데이트 현장이 담겼다.
이날 천정명은 이유진과 요리로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사람’으로 인한 상처까지 공유하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서로의 매너 점수에 ‘100점’을 주며 그린라이트를 켰다.
단순히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기 보단 취미를 공유한다면 더 좋을것 같았다는 천정명. 실제로 두 사람은 설렘 반 긴장 반의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자연스레 알아가며 알콩달콩 쿠킹 데이트를 즐겼다.
이유진은 천정명의 눈을 잘 마주치지 못했다.
너무 잘생겨서란다.
그는 “얼굴이 정말 작으시다.
제가 매일 하고 다녔던 이야기가 ‘나는 얼굴 작은 남자 좋아한다’다.
오늘 보니까 얼굴 너무 작으셔서 부끄러워서 못 쳐다보겠다”고 플러팅했다.
천정명은 “쑥스럽기도 하고. 그렇게 얘기해주시니까 어떻게 해야하지? 약간 몸둘바를 몰랐다.
그렇게 좋게 말씀해주실지 몰랐다”며 민망해했다.
이유진은 “게다가 (천정명이) 요리하는거에 심쿵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잘 못 쳐다보겠더라. 눈동자가 엄청 크다.
눈도 크고 그래서 보고 있으면 빨려들어갈것같은 느낌 있긴 하다.
그래서 더 못 쳐다본것 같다”고 무한 칭찬했다.
 |
사진 I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캡쳐 |
천정명은 어색함 속에서도 대화를 이어가려고 노력했고, 이유진은 이 모습 또한 좋았다고. 천정명은 감기걸린 이유진을 위해 목캔디를 전달하는 등 두 사람은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천정명은 “멀리서 봤을때 몰랐는데 들어오셔서 않았는데 배우 김희선 씨를 너무 닮아 깜짝 놀랐다”며 비주얼을 극찬하기도.
각자의 연애관도 나눴다.
천정명은 “여자친구가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려고 한다.
어장관리하는것처럼 대충 해주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저는 절대 안 그런다”고 했다.
이유
진도 “연애를 하면 다 맞춰주고 다 해주려고 한다”면서도 “그래서 배신도 많이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모든걸 다 줬더니 그런 슬픈 일들을 좀 겪어서. 저는 이제 저한테 잘해주고 속썩이지 않는 그런 연애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좀 했다”며 “한 2년 정도 만난 연인이 1년을 다른 여자를 만났다.
여자분이 먼저 연락와 (양다리) 사실을 알 게 됐다.
그녀를 정리하고 내 곁에 남았지만, 모든 게 의심스러워 나중엔 폐인이 됐다”고 아픔을 고백했다.
천정명은 “마음이 안타까웠다.
남일같지 않더라. 저도 (사람으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기 힘들었다.
매일 하루가 지옥같았다.
그런 일 당했다는것 자체가 안된거지 않나. 그 남자도 못된놈이고”이라며 공감했다.
이어 “얘기하면서 서로 치유받는 느낌 있었다.
저도 공감대도 있었고 안타까운것도 있었지만 얘기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가더라. 그런 게 좋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인생 첫 소개팅을 마친 그는 “잘 마무리한것 같아서 좋다.
전반적으로 재밌고 유쾌했다.
이야기 나눴던게 기분 좋았다.
솔직한 매력이 있으신것 같다.
남을 배려하는 깊은 마음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유
진도 “꿈꾸는것 같더라. 분위기도 좋았고 대화도 즐거웠고 내 앞에 계신 분이 현실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행복한 하루였다”고 만족해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매너 점수 역시 “100점”을 매겼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