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난해 수출이 역대 최대인 6천838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2024년 수출액은 전년보다 8.2% 증가한 6천838억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 규모이던 2022년 기록(6천836억달러)을 넘겼습니다.
연간 수출 증감률은 2021년 25.7%, 2022년 6.1%, 2023년 -7.5로 지속해 낮아지다가 2024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15대 주요 품목별로 보면,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43.9% 증가한 1천419억달러로 기존 최대 기록이던 2022년의 1천292억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산업부는 작년 4분기 들어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DDR5·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수출이 연말로 갈수록 우상향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70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년 연속해 700억 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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