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직격한 iM증권이 리테일 부문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2일 iM증권은 영업점 절반을 통폐합하고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경영 효율화 정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2023년 말 21개에 달했던 영업점은 통폐합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기준 11개로 줄었다.
iM증권 관계자는 "영남권 중심의 과다 점포와 낮은 수익성으로는 자산관리(WM) 사업에서 뒤처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역피라미드형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조직 선순환과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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