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학생에게 10년간 19억원 장학금 지원
액셀러레이팅 통해 2년간 매출 180억원 올려
자립준비청년 위해 오피스텔 15채 지원도

한국예탁결제원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프로그램 ‘KSD 금융·증권 오픈캠퍼스’를 운영해 청년 취업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오픈캠퍼스에 참여한 학교는 45개교이며 참여자는 215명이다.

오픈캠퍼스에서는 예탁결제원의 주요 서비스인 전자증권제도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신입직원 채용 안내와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CI [연합뉴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22년 부산시와 ‘부산혁신도시 지역상생을 위한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산지역에 있는 대학의 정보통신(IT)과 상경 분야 대학생에게 10년간 19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등 부산 소재 9개 기관이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63억4000만원을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성했다.

이 중 예탁결제원은 6년간 총 7억5000만원을 출연했다.

BEF 1기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16개사에 금융지원을 했고, 110개사에 경영컨설팅, 74개사에 크라우드펀딩을 지원했다.

BEF 2기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과 2023년 총 18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고, 15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이 지난 1월 부산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 33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은 지역 주민 지원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설·추석마다 대한적십자사에 온누리상품권과 쇼핑카트를 후원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뒤에는 설에는 부산에서, 추석에는 서울에서 장보기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또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의 보호가 종료된 만 18~22세의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15채의 오피스텔을 지원하고 경제교육 등 종합적인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의 학교명상숲 조성도 주목받고 있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내 유휴부지에 교목을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해 청소년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6년간 부산지역 12개교에 명상숲을 조성했으며, 청소년들이 정서함양과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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