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와 협력 강화…"K-금융 세계화 선도"



카카오뱅크가 오늘(27일)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슈퍼뱅크는 이후 그랩과의 강력한 제휴로 공식 런칭 5개월 만에 25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컨설팅 계약을 통해 슈퍼뱅크의 신규 금융 상품 출시를 위한 자문을 제공합니다.

디지털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슈퍼뱅크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양사가 협업해 ▲서비스 콘셉트 확정 ▲디자인 및 개발 등 상품 출시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입니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아이디어가 담긴 신규 금융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 상품의 기획과 개발 과정에 본격 참여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뱅크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대한민국 금융의 기술력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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