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의 인터뷰 프로그램<이야기를 담다>에서 대한민국 탁구 레전드, 현정화 탁구감독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현정화 감독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과 1993년 세계 탁구 선수권 단식 우승 등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지도자로서 후배들의 성장을 이끌며 대한민국 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신유빈 선수를 언급하며 "어릴 때부터 돋보였던 탁구 감각이 남달랐다"며 그녀의 성장을 지켜봐 온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녀가 선수 시절 쌓아 올린 133개의 메달과, 1991년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중국을 꺾고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던 감동적인 순간을 돌아봅니다.
현 감독은 당시 북한 선수 리분희와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더 늦기 전에 다시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전합니다.
은퇴 후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그 시절의 추억과 동료애를 여전히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선수 시절 매번 중요한 경기 전 아버지가 꿈에 나타났던 특별한 일화도 공개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오는 날이면 좋은 성적을 냈고, 1993년 세계 탁구 선수권 단식 결승 전날에도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 금메달을 확신했다고 회고합니다.
현 감독은 탁구가 국민 체육으로 다시 자리 잡는 날을 꿈꾸며, 자신이 경험한 영광과 감동을 후배들도 느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야기를 담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 채널 및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